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스케치 아프리카

[도서] 스케치 아프리카

김충원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작가의 두 달 가량의 아프리카 여행의 기록이 담긴 책이다. 광활한 아프리카의 풍경, 그곳에서 만난 동물과 사람들의 스케치와 글이 함께 어우러져 한 페이지 한 페이지 한 페이지가 소중했다.

 

 작가는 마음을 빼앗긴 장면을 발견하면 그 순간 빠르게 크로키로 기록을 남기고, 저녁 무렵 색을 덧입혀 그림을 완성했다고 한다. 그림을 잘 그리는 능력은 참 부럽다. 자신의 머릿속을 이토록 직관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니. 그림은 작가의 생각을 가장 왜곡없이 상대에게 전달하는 ‘보편어’ 인 것 같다. 수컷 사자의 갈기가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을 담은 스케치는 나도 정말 오래도록 바라보았다. 작가가 사자를 발견하고 재빠르게 손을 놀리며 느꼈던 자연 속 사자의 강렬한 생명력이 나에게도 전달되었다.

 

 개인적으로 대자연에 대한 환상과 동경을 가지고 있다. 그래서 아프리카 여행은 내 버킷리스트 중 하나다. 수천 마리의 누 무리가 뽀얗게 먼지를 일으키며 질주하는 장면을 담은 스케치를 보며 가슴이 뛰었다. 나도 언젠가 직접 보리라.

 

 아름다움과 공포를 동시에 느낄 때 찾아온다는 ‘숭고미’를 나도 자연에서 느끼리라 다짐한다.

-

 

 하마 너무 귀엽다. 거대한 하마는 물에서 나와 밤새도록 50kg 이 넘는 풀을 먹어 치운다는데, 정말 문자그대로 ‘밤새’ 걸릴 작업일 듯하다.

 

 웜뱃, 팬더, 해달, 카피바라 처럼 둥글둥글, 복슬복슬한 동물을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이 책을 통해 “바위너구리” 라는 동물을 처음 알았다. 쥐와 토끼와 곰의 귀여움을 추출하여 만들어진 생명체 같은데 생물학적으로 코끼리에 가장 가깝다니, 띠용 스럽다.

-

*출판사에서 서평단 자격으로 도서를 제공받았습니다.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