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삶의 모습과 여러 가치관을 간접 경험하는데
위인전은 정말 좋은 매개체라고 생각해요.
시대 상황을 이해하고
인물의 행동을 통해
인물의 가치관을 이해하는 과정을 경험하며
'나'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고민하면서
자신의 가치관을 조금씩 만들어갈 수 있지요.
최근 살펴봤던 여러 위인전 중,
참 재미있게 읽었던 책이에요.
차례부터 살펴보면 다른 위인전들과 조금 다르지요?
<천개의 지식 위인 시리즈>는 한 아이와
인물간의 만남으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어요.
인물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인물의 가치관과 업적을 살펴볼 수 있답니다.
직접 인물에게 이야기를 듣는 느낌이라
진화론 같이 어려운 이야기도 이해가 쏙쏙 되는 것 같았어요.
저는 특히
다윈 이전의 진화론과 다윈의 진화론이 어떻게 다른지
쉽게 잘 설명되어 있어서 그 어떤 설명을 봤을 때보다
잘 이해한 것 같아요
저도 새롭게 알게 된 것들이 많았답니다.
그냥 다윈의 삶을 살펴봤다면
조금 멀게, 나와 다른 세상의 사람으로 느껴졌을텐데
또래 주인공이 직접 인물과 만남으로써
다윈이 동네 할아버지처럼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 같아요.
다윈의 이야기를 들으며
다윈의 철학이라던지, 가치관 등
다윈의 업적 뿐 아니라 내면의 마음가짐까지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어요.
다윈과의 만남이 끝나갈 즈음에는
책으로 읽고 있는 저도 좀 아쉬워지더라구요.
책을 좀 읽을 줄 아는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도 가볍게 읽기 좋을 것 같아요.
찾아보니 지금까지 7권의 책이 나왔네요.
위인전이 따분하다고 생각하는 아이들도
이 시리즈는 재미있게 읽으며 위인전의 매력에 빠질 것 같아요.
전집이 아닌 한 권씩 공들여 천천히 나오는 것도
독자 입장에서 참 좋아요.
앞으로도 계속해서 다양한 인물들의 삶이 담긴 책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보내주신 책을 읽고 진심을 담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