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의학자의 죽음에 관한 강의라니 눈길이 갈 수 밖에 없었다.
서울대에서 직접 강의를 들을 수는 없는 현실이기에 책으로나마 강의를 접해보고자 하는 마음으로 이 책을 선택하게 되었다.
사람은 누구나 죽음을 겪게 된다.
하지만 죽음에 대한 걱정은 보통 하지않고 살아간다.
사람은 어떻게 사느냐도 중요하지만 어떻게 죽느냐도 매우 중요한 문제이기에 죽음을 준비하는 과정도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다.
법의학자로 마주쳤던 죽음들에 대한 사례들과 자살이나 안락사 등 다양한 죽음에 관한 견해들, 미래의 죽음을 준비하는 마음가짐들을 쉽게 풀어내어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게 만든다.
- 삶의 마지막 여정이 죽음이라는 사실을 담담히 받아들여야만 현재 우리의 삶을 더 온전하게 살 수 있다.
- 삶의 마지막 순간에 자신이 어떠한 모습이기를 바라는지 끊임없이 묻고 답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삶은 더욱 풍성해지고 깊은 의미를 품는다.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면서 현재의 삶을 더 소중히 여기게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이 책을 읽어보기를 추천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