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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괴수 무벰베를 찾아라

[도서] 환상의 괴수 무벰베를 찾아라

다카노 히데유키 저/강병혁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일본 문학을 좋아하는 편이 아니었기 때문에 처음 저자의 이름이 낯설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저서를 보니 너무나 낯익은 작품들이 많이 보였다. <와세다 1.5평 청춘기>, < 별난친구들의 도쿄 표류기>, <극락타이생활기> 등의 작품으로 꽤 인기 있는 작가였던 것이다. 환상의 괴수를 찾아 나선다는 이 책은 단순한 유쾌한 소설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와세다 대학 탐험부의 탐험 이야기라니 어떤 재미난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하게 했다.

 

요즘도 가끔 다른 나라에서 이상한 생물체가 발견됐다는 미스터리한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특히 네시호의 네시는 봤다는 사람도 종종 나와 그 존재에 대한 끊임없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와세다대학 탐험부인 저자는 탐험대의 탐험이란 목적이 흐릿해졌을 무렵 아프리카 적도 바로 밑에 콩고 인민공화국의 오지의 밀림 한가운데 텔레호라는 호수에 괴수가 있으니 찾으러 가자는 다소 황당한 제안을 한다. 괴수의 이름은 "콩고 드래곤", 본명"모켈레 무벰베"이며 네시호의 네시같은 공룡의 모습으로 추정되는 존재였다. 몇몇 탐험대가 텔레호로 괴수를 찾아 탐험을 떠났고, 여러 번 목격한 탐험대가 있었다는 것이 괴수에 대한 기대를 일으켰다. 괴수가 존재하는지 스스로 확인하러 가는 게 가장 빠른 방법이라고 생각한 다카노를 대장으로 "와세다 대학 콩고 드래곤 탐험대"를 발족하고 떠나기 위한 준비를 해 나간다.

 

콩고는 프랑스령으로 있었기 때문에 프랑스어가 공용어이기 때문에 프랑스어를 배우고 랑갈어를 배우면서 여러 기업의 협찬까지 받으며 괴수탐험을 위한 모험을 시작한다. 일본과 수교를 맺지 않아 콩고로 가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그러나 산업도 자원도 풍부하지 않은 콩고에서도 괴수의 발견에 기대를 가지고 있는듯했다. 어렵게 보아마을에 도착 텔레호로 도착하기 위해 정글을 지나는 일은 벌레나 독뱀보다도 아무리 걸어도 똑같아 보이는 경치였다. 중간중간 가이드들의 돈을 올려달라는 요구와 식량문제로 고생을 하는 탐험대, 드디어 도착한 텔레호에서 24시간 감시체제로 돌입한다. 처음 도착한 기쁨과 괴수를 볼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은 점점 대원들이 말라리아로 고생을 하고, 기자재가 고장 나고 식량까지 떨어지자 힘든 생활이 이어졌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고 무벰베를 향한 탐험을 이어가는 사람들, 그 속에서 젊음이 있어 가능한 모험정신을 볼 수 있었다.

 

그들은 탐험기간 동안 무벰베를 발견했든 하지 않았든 대단한 경험을 한것 같다. 수달, 원숭이, 고릴라, 뱀 등을 잡아 식량으로 먹으면서 존재의 여부도 확실하지 않은 괴수를 기다리는 열정이 대단했다. 추천의 글에서 "미야메 미유키"는 이런 말을 하고 있다.

"보통은 가지 않아, 콩고까지." 우선 콩고라는 나라는 어디 있는 거죠?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그것만으로 충분한 모험적이에요. 셀 수 없는 장애를 뛰어넘고 그들은 떠났습니다.

뭘하러? 환상의 괴수를 찾으러.

한 번 더 말하겠어요. "보통은 가지 않아!."

그렇지만 그들이 가준 덕분에 이 책은 탄생했습니다.

책 중간중간 그들의 사진을 통해 탐험의 모습을 간접적으로도 볼 수 있었다. 괴수를 발견했건 하지 않았건 그들의 탐험은 충분히 매력적이었던 것 같다. 어쩌면 발견되지 않아 또 다른 모험을 시작할 수 있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저자의 다른 책에서는 어떤 탐험이 이루어 질지 궁금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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