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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피는 미술관

[도서] 꽃 피는 미술관

정하윤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꽃을 보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어디에나 꽃이 있다 -앙리 마티스"


매일내마음에그림한점활짝 피어나게 만드는 <꽃피는미술관>. 세계 거장들의 봄, 여름의 꽃그림이 365점 담겨 있는 아름다운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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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이 자라고 열매 맺는 모습을 보며, 칸딘스키(1866-1944)는 자신의 작품도 무르익어 결실을 거두기를 꿈꾸지 않았을까 싶다. (p353)"


[1부_봄이 온다]부터 [에필로그_다음 계절을 기다리며]까지 한 권의 책이 마치 하나의 전시관처럼 눈앞에 선명하게 펄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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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파괴될지라도 작품의 아름다움은 결코 죽지 않는다. 한 계절 피었다가 지고, 다시 다음 계절에 힘껏 봉오리를 올리는 수많은 꽃처럼 말이다. (p378)"

 



작품을 볼 때 느껴지는 아름다움을 사랑한다. 언제 누가 만들었는지 다 알 수 없어도 그 작품이 주는 영롱함이 좋다. 이번에 읽은 <꽃 피는 미술관>은 꽃+봄, 여름을 주제로 작품을 전시하고, 단편의 이야기를 들려주며 독자들에게 손짓한다. 좀 더 편안하게 미술을 보고 사랑하도록 손을 끌어준다. 글을 읽기 힘든 날 가볍게 그림만 쭉 보기에도 좋은 책이었다.


그저 아름답다 생각하고 지나치는 게 아니라, 그 아름다움을 작품으로 남긴 화가들의 이야기를 보며 내 마음에 핀 꽃은 어떤 꽃인가, 나는 그 꽃을 어떻게 세상에 남길 수 있을까 생각해 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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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한줄]
- p15
프랑스의 화가 쿠르베는 "내게 천사를 데려오라. 그러면 그리겠다"라는 유명한 말을 남겼다. 상상으로 신화나 전쟁의 장면 등을 그린 선배 화가들과 달리, 본인은 자신의 두 눈으로 본 것만 그리겠다는 의지의 표명이었다.
- p72
모네가 명성을 얻은 것은 뜻하지 않은 곳에서였다. <살롱전>에서 자꾸만 떨어지거나 혹평을 받는 미술가들은 전시를 열었고, 모네는 여기에 '해돋이'(1872)를 출품했다.
- p111
시몽 생장(1808-1860)은 정원사를 육체노동에 시달리는 노동자로 묘사하지 않았다. 그의 정원사는 기품있고 고혹적이다. 자신의 일에 대한 자부심도 느껴진다. 생계를 잇기 위해 실크 회사에서 일할 때나 원래 꿈이었던 화가가 되어 그림을 그릴 때나 성실하게 일했던 생장의 태도가 투영된 결과일 것이다.

 

 

책을 제공 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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