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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뻑은 나의 힘

[도서] 자뻑은 나의 힘

이외수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이외수 작가를 좋아해서 그의 책이란 책은 다 읽었다. 나중에 불미스러운 일이 터지며 한동은 그의 책은 잘 보지 않았지만 오랜만에 <자뻑은 나의 힘>을 꺼내들었다.

 

 

"오포세대. 연애, 결혼, 출산, 인간관계, 내 집 마련을 포기한 세대를 지칭한 용어입니다. 오늘날의 젊은이들은 젊은이들로서의 모든 특권을 포기하거나 박탈당한 처지에 봉착해 있습니다. 그야말로 이상은 무지개처럼 아름답지만 현실이 떠돌이 유기견처럼 비참지경입니다." (p5)

 

2015년에 나온 책인데 그때나 지금이나 다를 것 없는 N포 세대로 살고 있다. 세상은 점점 발전하는데, 이상하게 사람들이 포기할 것은 늘고 있다. 나 또한 굳이 고생을 해야 할까라며 자연스럽게 놓아주는 것들이 많다. 내 행복이 우선이기에 억지로 많은 것을 감당하며 나를 괴롭게 만들고 싶지가 않기 때문이다.

 

 

 

"열흘 붉은 꽃이 없고 달도 차면 기운다 하였으나, 마음만은 한평생 청춘으로 살겠습니다." (p28)

 

마음만은 한평생 청춘으로 살겠다는 것. 결국 삶 자체가 빛나는 건 이런 마음을 져버리지 않기 때문은 아닐까.

 

 

 

"기회가 곧 행운입니다. 그러나 간절히 기다리지 않는 자들은 기회가 와도 기회가 왔다는 사실을 모릅니다." (p119)

 

이외수 작가의 책엔 이외수 작가만이 전해줄 수 있는 문체와 글의 힘이 담겨 있다. 그래서 그의 책을 한없이 읽고 읽었었다. 문학인듯 아닌듯 그만이 보여줄 수 있는 문체의 아름다움에서 독자들을 위하는 강력한 에너지가 전해진다.

 

과거의 책을 다시 읽는다는 건 타임머신을 타는 것과 비슷한 것 같다. 내가 그당시 느꼈던 열정과 희망이 책에 여전히 녹아 있는 것만 같았다. 이 책을 마무리하는 순간, 다시 한번 뜨거운 열정이란 꽃이 피어나는 듯했다.

 

 

 

[책속한줄]

-p38

그림이든 글이든 빠른 필력 향상을 위해 필사라는 방법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습관으로 굳어지면 오히려 남의 글이나 그림에 익숙해져서 자기 정체성이나 창의력을 상실하고 텍스트가 없으면 무력해지는 현상에 봉착하기도 합니다. 유념해서 경계할 일이지요.

-p53

제가 겪어보아서 압니다. 고통 중에는 고통을 벗어나기 급급하지 예술 따위는 절대로 나오지 않습니다. 예술은 고통 끝에 나오는 것이지 고통 중에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p126

고개를 사냥하러 떠나는 자가 새우 따위에 한눈을 팔지는 않습니다.

-p161

남과 다른 패턴으로 사시는 것이 창조의 지름길입니다.

-p239

진짜 팩트는, 언 넘이 뭐라고 씨부려도 당신이 최고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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