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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버스 기사님의 밝고 큰 음성이 저를 맞이합니다.

ㅡ안녕하세요?
지쳐쓰러지기 일보 직전이었는데 마법에 걸린 듯, 제 음성도 크고 밝아집니다.

두번째 정류장에서 내리기 위해 뒷문 앞에 서니

"안녕히 가세요!"
버스 기사님께서 처음처럼 기분좋게 인사해주십니다.

ㅡ감사합니다!
탈 때와 내릴 때에 버스 안에는 저 혼자 있었어서 택시 탄 것처럼 신기한 기분으로 짧은 버스 여행을 마쳤습니다.


평소에는 바로 앞에서 버스를 놓치거나, 이미 지나간 버스를 탓하며 버스 정류장에서 최소 10분을 기다리는데 오늘은 버스가 저를 기다려 온 것처럼, 제가 버스정류장에 서자마자 쫘안~~ 제 앞에 나타났지요. 


절하신 버스 기사님 덕분에 무거운 짐을 덜어낸 것처럼 몸과 마음이 가벼워집니다. 늦은 퇴근이 주는, 이 특별한 시간이 예전에도 있었던 것을 깨닫습니다. '안녕하세요?', '안녕히 가세요!'가 주는 따뜻함과 위로를 새삼 느끼며 행복한 마음으로 하루를 마무리합니다.

깊이 주무시면서 피로 푸시고, 기분좋게 하루 맞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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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나날이

    인사, 감사의 말이 얼마나 청량한 기운을 만드는지요. 기분 좋게 만들어 주는 가볍게 흐르는 소리들, 정말 가까이 두어야 할 듯합니다.

    2020.02.11 05:49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이루

      왜 인사를 잘하고, 감사의 표현을 해야하는지 알게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별한 얘기없이도 충분히 아름다운 시간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것을 실감했답니다. 기분좋게 만들어주는, 가볍게 흐르는 소리들을 가까이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합니다~^^

      2020.02.11 07:48
  • 파워블로그 march

    정말 기분 좋으셨을듯해요. 인사 한 마디에 큰 힘이 실리는데도 너무 인색한거같아요.^^

    2020.02.11 08:12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이루

      네~ 무지 기분이 좋았어요^^ 인사를 잘하는 것이 모두에게 좋은 기운을 준다는 것도 다시금 깨달았답니다. 어제 퇴근할 때는 버스에서 내릴 때, 제가 먼저 "감사합니다!"라고 했어요ㅋㅋ 덕분에 귀갓길도 행복하고 어제를 떠올리는 오늘도 행복을 느낍니다~^^

      2020.02.12 07:33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