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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아톰머리를 책임져 주셨던 미용실 샘이 다음달부터 새로운 일을 시작하십니다. 숱 많고 잘 뻗치는 제 곱슬머리가 앞으로 많이 걱정되지만, 선생님이 원하고 바라던 일을 시작하시게 되니 전 무조건 환영이지요.

마지막으로 머리를 손질한 날, "이제 샘을 보기 어렵겠네요. 어쩌죠?"하고 슬픈 표정을 지으니 선생님이 연락처를 주십니다. 와우~!

며칠 후, 카톡을 하려고 화면을 띄우다가 미용실 샘의 생일 주간임을 확인했습니다. 부담없는 걸로(첫 선물이 상대에게 짐이 되면 안되니까요) 골라서 커피쿠폰을 보내드렸습니다~^^

1~2시간 후에도 답이 없으시길래 '바쁘신가 보다' 하고 생각하며 그날의 업무를 보는데 시상에.. 이렇듯 고급진 차를 보내셨어요. "무엇을 좋아하실지 몰라, 열심히 찾아본 후 결정한 것"이라고 하시면서요.


그 향과 맛을 음미하며 천천히 그리고 아껴 마시려고 합니다~^^


오늘과 같은 날이 있어 하루하루를 견디게 되는 듯 합니다.


비가 내리는 촉촉한 날입니다. 빗길 조심하시고 향기나는 하루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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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소라향기

    오.. 역쉬.. 훈훈한걸요..

    전.. 혼자서..거울보고 제머리를 자르고 있어서..
    미용실을 가지 않는데..

    이루님같은 분이 손님이시면..
    따뜻한 미용실이겠어요..^^

    2020.02.25 11:44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이루

      와아~ 소라향기님은 직접 머리를 다듬고 계시군요? 제 머리를 직접 손질할 수 있다면 얼마나 행복할까 생각하며 그저 소라향기님이 부러울 뿐입니다♡.♡
      미용실 선생님의 인품이 워낙 좋으셔서 미용실에 가면 저도 착해지는 느낌입니다~^^ 아, 앞으로는 제 아톰머리가 고생 좀 하겠어요ㅜㅜ

      2020.02.26 09:57
  • 파워블로그 책찾사

    정말 훈훈한 선물이로군요. ^^
    이루님의 친화력과 배려가 느껴집니다.

    2020.02.25 12:26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이루

      지금 '햇살 언덕'이라는 차를 마시고 있습니다~ 향이 좋아서 기분도 좋아져요^^
      미용실 선생님은 저보다도 어린데 어쩜 그리 속이 깊으신지, 대화가 잘 되어 머리 손질하는 시간이 행복했답니다. 그래서 "이제 샘을 보기 어렵겠네요. 어쩌죠?"라는 말을 용기내어 꺼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2020.02.26 10:02
  • 파워블로그 march

    오~축하드려요.
    비가 오는 날이어서인지 이 포스팅이 더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

    2020.02.25 12:40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이루

      march님~ 감사합니다^^
      비가 와서 더욱 따뜻하게 느껴지는 선물이예요(^__^)

      2020.02.26 10:04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