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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유럽

[도서] 언젠가 유럽

조성관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궁합이 맞는 책을 만나면 손에서 놓기가 쉽지가 않다. 큰맘을 먹지 않고서는 책을 덮을 수가 없다. <언젠가 유럽>이 내게 그랬다. 저자의 글솜씨도 일품이지만 그의 문체 속에서 묻어나는 인간적인 매력이 나를 끌어당긴다.

 

여행지에 대한 밑그림을 그릴 수 있게 참고할 만한 영화와 여행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전개하는 방식이 좋다. 여행을 떠나기 전에 그가 소개하는 영화를 미리 찾아보는 것도 소소한 즐거움이 되리라.

 

저자는 파리, , 런던, 프라하, 베를린, 라이프치히 6개 도시를 다루고 있다. 이들 도시를 배경으로 다룬 대표적인 영화 이야기로 시작해 여행을 풀어나간다. 지적 희열을 추구하는 개인주의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라 하겠다. ‘무겁지는 않지만 결코 가볍지도 않은 유럽 여행을 꿈꾸는 사람들을 위한 책이라는 저자의 말에 공감한다.

 

우리의 지적 생활과 문화 생활에 깊숙이 들어와 있는 인물들과 교감하는, 저자가 안내하는 여행지로 떠나보자.

 

<Paris 파리>

파리에서 반나절밖에 시간이 없는 단체 여행객들로 반드시 가보는 곳이 몽마르트르와 에펠탑이다. 몽마르트르는 보헤미안적 자유와 쾌락과 예술의 해방구였다. 이런 세기말의 이미지는 여전히 지금도 몽마르트르 언덕을 떠돈다.

 

거의 정사각형에 가까운 몽마르트르의 테르트르 광장은 이국적인 낭만과 오밀조밀한 예술적 분위기로 흘러넘친다. 이 광장은 해발 130미터 높이에 있어 파리 시내가 발 아래로 놓인다. 화가 아메테오 모딜리아니가 드나든 단골 술집 중 하나인 라팽 아질’, 라팽 아질에서 2분 거리인 몽마르트르 미술관, 비스트로(러시아로 빨리라는 뜻)가 탄생한 카트린 아줌마 식당을 꼭 보고 가야 한다.

 

파리 카페의 향기를 맡고 음미하려면 생제르맹 대로에 가야 한다. 파리의 카페는 100년 전이나 지금이나 여전히 생제르맹 대로가 그 중심을 차지한다. 생제르맹의 카페들은 세계 지성의 아지트였다. 그 출발점은 쌍둥이 카페 되 마고플로르.

 

되 마고(Les Deux Magots)는 작가들이 특히 좋아했다. 헤밍웨이, 보부아르, 사르트르, 카뮈가 단골이었다. 되 마고와 작은 골목길을 사이에 두고 있는 카페 드 플로르(Cafe de Flore)는 생제르맹 대로에서 되 마고와 오랜 세월 라이벌 관계였다. 플로르는 1950년대 후반부터 시작된 누벨바그 영화 운동이 태동한 곳이다. 영화의 새로운 흐름이라는 뜻의 누벨바그 운동은 할리우드에 대한 반동에서 시작되었다. 할리우드 영화가 스튜디어 세트 안에서 촬영했다면, 누벨바그 운동은 밖에서 자연광을 활용한 촬영을 중시했다.

 

생제르맹 카페의 권위를 보여주는 한 가지 사례. 되 마고는 1933되 마고 상을 제정해 현재까지 운영 중이다. 재능 있는 신인 작가를 발굴해 상금과 함께 시상하는 상이 되 마고 상이다.

 

파리에 왔다면 센강 크루즈를 반드시 한 번은 경험해야 한다. 노트르담 성당과 알렉상드르 3세교의 조명 경관, 에펠탑의 점등 쇼를 감상할 수 있는 것은 역시 야간이다.

 

유럽에서는 묘지 투어가 아주 일상화되어 어려서부터 묘지 투어를 한다. 묘지 해설사라는 직업이 아예 따로 있을 정도다. 기독교 문명이 내면화된 유럽인은 죽음을 삶의 일부분으로 여긴다. 그래서 묘지를 공동체의 한가운데에 둔다.

 

왜 유럽 사회에는 묘지 투어가 깊게 뿌리를 내렸을까. 앞서간 이의 생애를 통해 현재의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깨닫게 하기 때문이다. 죽음을 자각하는 자만이 참된 삶을 깨닫게 된다고 그들은 믿는다. 묘지 투어는 메멘토 모리(Memento Mori. 죽음을 기억하라)르페 디엠(Carpe Diem. 현재를 즐겨라)을 동시에 가르치는, 살아있는 교육 현장이라는 생각을 그들은 공유한다.



샹송 가수 달리다(Dalida)의 묘지는 특히 인상적이다. 건축가가 묘지를 공연 무대로 설계했다. ‘달리다 콘서트에서 그녀가 걸어나와 지금 무대 앞에서 막 노래를 부르려는 모습이다. 몽마르트르 묘지에 달리다 전용 무대가 설치되어, 그녀는 여전히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Wien >

빈을 느끼려면 먼저 공간적인 측면에서 이해가 전제되어야 한다. 도시 공간으로서의 빈을 이해하는 핵심 축은 링슈트라세, 환상(環狀)도로. 도로가 반지처럼 동그란 원을 이루고 있어서 환상도로라는 이름이 붙었다.

 

빈은 카페 문화를 창조한 도시다. 19~20세기를 빈에서 보낸 인물들 중 회화와 정신사의 대표 인물은 구스타프 클림트지그문트 프로이트. 생전의 클림트가 공인된 애인 에밀리 플뢰게와 자주 간 카페는 세 곳이다. 첸트랄, 데멜, 그리고 슈퍼를.

 

1868년에 태어난 첸트랄은 빈의 다른 카페들과 다르게 천장이 매우 높다. 그것은 애초에 이 건물이 궁전으로 지어졌기 때문이다. 첸트랄은 작가들의 사랑방이면서 자유로운 사고를 가진 이들의 전용 공간이었다. 클림트의 두 번째 단골 카페는 데멜이다. 황실 베이커리로 출발한 데멜은 타르트와 쿠키가 빈에서 최고라는 평가를 받는다. 1880년 문을 연 슈페를은 현재 문화재로 지정됐다. 조용하고 오붓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빈 토박이들이 즐겨 찾는 카페다.

 

빈에 와서 프로이트의 체취를 조금이라도 느끼지 못하고 간다는 것은 빈의 3분의 1을 보지 못한 것이나 마찬가지다. 빈은 20세기 사상의 발전소였고, 그 중심에 프로이트가 있지 않은가. 프로이트의 단골 카페는 란트만코르프였다.

 

예술, 정치, 학문의 공간과 지척에 있는 란트만 카페는 1873년에 태어났다. 세련되게 다듬어진 우아한 공간이다. 빈의 부유한 중산층이 애용하는 공간으로, 어느 정도의 프라이버시가 보장된 카페다. 프로이트는 란트만에 오면 으레 앉는 자리에만 앉았는데, 큰 거울이 있는 좌석으로 그때나 지금이나 프로이트 지정석으로 불린다. 코르프 카페는 별도의 미팅룸이 있어서 정신분석학회 공식 모임을 이곳에서 갖곤 했다.

 

빈은 마리아 테레지아(1717~1780) 황제 이래 200년 이상 유럽의 음악 수도로 군림했다. 재능 있는 음악가들이 모여들어 경쟁을 벌이며 음악가로서 전성기를 누렸다. 브람스, 하이든, 모차르트, 베토벤, 요한슈트라우스, 쇤베르크…….

 

이들이 살다 간 집에는 명판(플리크)이 부착되어 있다. 언제부터 언제까지 이 집에서 살았고, 혹은 이 집에 살면서 어떤 작품을 썼는지와 같은 역사적 사실을 기록해놓았다. 빈 중앙묘지에는 음악가들의 묘지를 따로 조성해 두었을 정도다.

 

음악의 수도에 와서 여행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은 돔가세 5번지. 돔가세 5번지는 모차르트가 전성기를 보낸 집이다. 베토벤이 살던 집인 파스콸라티 하우스는 현재 박물관으로 운영된다.

 

<Praha 프라하>

프라하성은 짙푸른 하늘을 배경으로 있을 때가 가장 아름답다. 아청빛 하늘에 프라하성은 비로소 잠에서 깨어난다. 프라하 구시가를 걸을 때는 바짝 긴장해야 한다. 구시가에서 잠깐만 딴생각을 하고 걸으면 길을 잃기 십상이다. 중세에 자연발생적으로 형성된 도시 공간이다 보니 골목길이 얽히고 설켜 있다.

 

프라하 여행의 3대 명소는 프라하성, 카를교, 구시가광장과 천문시계. 구시가광장과 주변 골목길의 건물을 유심히 살펴보자. 건물 현관 윗부분에는 번지수 옆에 조형물이 부착되어 있거나 그림이 그려져 있다. 그 이미지는 황금 곰부터 두꺼비까지 정말 다양하다. 포도와 같은 열매 이미지를 붙여놓은 집도 있다. 이 이미지는 중세 시절, 간판과 문패에 번지수를 대신했다. 집주인의 생업을 표시하기도 했고, 기호나 취미, 삶의 철학이나 인생관을 드러내기도 했다.

 

구시가광장에서 헤매지 않고 카를교한 번에가려면 카를로바 길을 따라 걸어야 한다. 카를교와 이어지는 골목길이라고 해서 카를로바라는 이름이 붙었다. 좁은 골목길에 보석 같은 가게들이 숨은 그림처럼 박혀 있어 정신을 홀리기 딱이다.

 

모차르트는 최후의 교향곡 38~41번 중 38번 교향곡에 프라하라고 이름 붙였다. 이것을 보면 모차르트가 프라하를 어떻게 생각했는지 알 수 있다. 모차르트가 눈을 감았을 때, 프라하는 비통했다. 성 미쿨라셰 성당에서 모차르트를 추모하는 미사가 열렸다.

 

프라하성 입구는 화려하거나 장엄하지는 않다. 오히려 섬찟하고 두려운 느낌을 준다. 정문에 설치된 석상 때문이다. 한 사람은 칼로 짓밟힌 사람을 찌르려 하고, 한 사람은 짓밟힌 사람을 몽둥이로 내리치려 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싸우는 거인상이다.

 

오랜 세월이 흐르면서 싸우는 거인상은 프라하성을 대표하는 상징이 되었다. ‘싸우는 거인상에서 칼과 쇠몽둥이로 척살되기 직전의 사람은 바로 피지배민족인 보헤미아인이다. 이 조형물은 바로 합스부르크 제국이 300년간 보헤미아를 통치한 원천을 보여준다.

 

흥미로운 사실은 체코인들이 오스트리아 지배에서 벗어난 지 100년이 지났건만 프라하성 문의 조형물을 그대로 두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들은 식민 지배 역사도 곧 체코 역사의 일부라고 생각한다.

 

<London 런던>

포토벨로가는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설렁설렁 둘러봐야 보이는 곳이다. 포토벨로가는 2~3층까지 집들이 길 양쪽으로 늘어서 있다. 팔레트 뚜껑을 열어놓은 것처럼 알록달록한 파스텔 톤이다. 마치 동화 속에 나오는 집들처럼 아기자기하다.

 

트래펄가 광장은 서울로 치면 광화문 광장 같은 곳이다. 섬나라 영국이 해가 지지 않는 제국을 건설할 수 있었던 것은 세계의 바다를 장악했기 때문이다. 대영제국의 원동력은 세계 최강의 해군력이었다. 영국 역사상 가장 중요한 승전이 트라팔가르 해전이다.

 

1805년 스페인 트라팔가르곶에서 영국 함대는 나폴레옹 함대(프랑스, 스페인 연합함대)와 대회전을 벌였다. 넬슨 제독은 단 한 척의 배도 잃지 않고 나폴레옹 연합 함대를 물리쳤다. 나폴레옹은 해전 패배 이후 영국 정복의 꿈을 접고 유럽 대륙에만 관심을 쏟았다. 이로써 영국은 세계의 바다를 손아귀에 틀어쥐고 마음 놓고 오대양을 휘저으며 식민지를 건설했다.

 

세계 시간의 표준이 정해진 영국왕립천문대가 있는 곳이 그리니치. 그리니치는 해상제국 영국의 역사를 보여주는 장소이기도 하다. 옛 왕립해군대학, 국립해양박물관, 세상에서 가장 빠른 범선 커티 삭등이 이곳에 있다. 대영제국을 건설한 영국 해군의 정신이 서려 있는 곳이다.

 

극장, 영화관들이 몰려 있는 웨스트엔드(West End). 영미권의 모든 엔터테인먼트는 웨스트엔드가 고향이다. 이곳에서 영국인이 가장 자부심을 갖는 곳은 길구드 극장이다. 셰익스피어 연극의 제1인자인 배우 겸 연출가 아서 존 길구드의 이름을 딴 연극 전용 극장이다. 매년 햄릿이 무대에 올려진다.

 

정원 중앙에서 턱을 괴고 내려다보고 있는 인물은 윌리엄 셰익스피어. 셰익스피어가 지그시 내려다보는 쪽에 자그마한 체구의 남자 동상이 세워져 있다. 대나무 지팡이를 짚고 있는 찰리 채플린이다. 레스터 광장 한가운데에 비극의 황제와 희극의 황제가 서로 마주 보고 있는 구도다. 영국 런던이 아니라면 또 어디에서 이런 구도의 동상을 세울 생각을 하고, 또 세울 수 있을까?

 

<Berlin 베를린>

빌헬름 기념교회는 브란덴부르트 문과 함께 베를린의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19431123, 연합군 폭격기가 투하한 포탄 두 발이 빌헬름 기념교회에 떨어졌다. 첨탑을 떠받치고 있던 팔각형 탑 윗부분이 통째로 날아갔다. 높이 113미터 중 50미터가 뭉텅 잘려 나갔다. 교회의 외관은 첨탑이 생명인데, 그 첨탑이 부서져버린 것이다.

 

서베를린 정부는 고심을 거듭한 끝에 결정을 내린다. 복원하지 않고 파괴된 그대로 두기로 했다. 있는 그대로의 역사를 보여주자. 빌헬름 기념교회 책임을 맡은 건축가 에곤 아이어만은 이렇게 말했다. “다음 세대들이 끔찍한 일을 체험했던 사람들을 이해하고, 폐허가 그들이 견뎌야 했던 고통이었음을 이해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이처럼 빌헬름 기념교회에는 나치 독일에 대한 독일인의 자성이라는 의미가 담겨 있다.

 

유럽 여행을 할 때마다 홀로코스트 추모비를 찾곤 한다는 저자. 유럽 국가의 수도에는 거의 대부분 홀로코스트 추모비가 있다고 보면 되는데 베를린의 그것과 비슷한 곳은 세계 어디에도 없다. 2005년에 문을 연 추모공원은 티어가르텐과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있다. 19000제곱미터의 축구장만 한 크기에 회색 직사각형 기둥2711 세워놓았다.

 


2711개의 직사각형 기둥은 크기가 같은 게 하나도 없다. 직사각형 기둥의 높이가 제각각 다른 것처럼 바닥도 너울처럼 출렁인다. 희생된 유대인들은 나이도 다르고 강제수용소에 끌려온 시기도 각기 달랐다. 2711개의 기둥은 유대인 600만 명의 인생을 상징한다.

 

<Leipzig 라이프치히>

라이프치히 음악 여행에서 성 토마스 교회는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바흐와 특별한 인연을 맺은 공간이고, 바그너가 여기서 세례를 받았다. 1823년 바흐는 성 토마스 교회의 음악 책임자인 칸토르(Kantor)에 임명된다. 이후 1750년 눈을 감을 때까지 장장 27년간 이곳에서 복무했다.

 

멘델스존1835년 라이프치히에 오면서 망각의 강물에 떠내려간 바흐 음악이 비로소 재조명되었다. 멘델스존은 바흐가 작곡한 오라토리오와 오르간 음악을 연주하면서 죽어 있던 바흐 음악을 부활시켰다. 자선 음악회를 통해 기금을 모아 바흐 동상을 세운 사람도 멘델스존이었다.

 

상업, 자성, 예술의 중심지인 라이프치히. 라이프치히는 인쇄업이 발달해 독일 연방에서 가장 많은 출판물이 발행되었다. 최초의 신문도 라이프치히에서 발행되었다. 그 중심에 라이프치히대학이 있었다.

 

라이프치히에서 저녁 한 끼를 해결해야 한다면 어우어바흐 켈러(Auerbach Keller)로 간다. 어우어바흐 켈러는 1525년에 문을 열었다. 이곳은 독일의 10대 레스토랑에 속한다. 대학생 괴테는 어우어바흐 켈러를 드나들며 전설적인 실존 인물 파우스트에 관한 이야기를 들었다. 그리고 말년에 완성한 필생의 대작인 파우스트에서 이 식당을 살짝 등장시킨다. 대문호가 식당에 불멸의 미슐랭 인증 마크를 붙여준 셈이다. 어우어바흐 켈러의 천장과 벽면에는 온통 파우스트 이야기가 덕지덕지 붙어 있다. 어디에 시선을 던져도 파우스트가 들어온다.

 

 

천재를 알아보는 예술적 심미안을 가지고 있었던 요한 폰 파스콸리티 남작이 예민한 세입자 베토벤을 포용하는 모습에 놀라고, 영원히 묻힐 뻔했던 바흐의 음악을 널리 알린 멘델스존의 정성과 노력에 미소짓게 된다. ‘싸우는 거인상으로 식민 지배 역사를 기억하는 체코인과 빌헬름 기념교회의 부서진 첨탑을 있는 그대로의 역사로 받아들이는 독일인의 모습에서 우리의 역사를 잊지 말아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공원의 도시, 런던에서 만날 수 있는 햄프스테드 히스. 100만 평 면적에 천연 원시림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다니 기대된다. 유럽에서 두 번째로 오래된 카페, 라이프치히의 춤 카페 바움(Zum Arabischen Coffe Baum)’도 흥미롭다. 저자의 해외여행 경험에 비추어 지구상에서 가장 매력적인 공간이라고 말한 프라하 구시가광장도 꼭 가보고 싶다.

 

곁에 있는 것만으로도 든든한 가이드와 함께 유럽으로 떠나고 싶은가? <언젠가 유럽>을 손에 쥐고 무작정 떠나도 될 것이다. 아는 만큼 보이는 여행지의 모습에 그 기쁨이 배가 될 것이다.

 

 

진정한 여행은

새로운 풍경을 보러가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눈을 얻어오는 것이다.

 

- 여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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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블로거 Joy

    '궁합이 맞는 책'을 만난다는 건 언제나 행복한 일이지요^^
    이루님의 글을 읽으며 제가 갔던 곳이 소개될 때면 추억을 소환하기도 하고, 또 가보지 못한 곳은 언제쯤 가볼 수 있을까 기대를 하게 됩니다.
    '진정한 여행은 세상을 바라보는 또 하나의 눈을 얻어오는 것이다'
    함께 남겨주신 글도 그 의미가 정말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역시 낯선 곳에서 설레임을 느끼는 것에서 그치지 않고 성숙한 시선을 얻었으면 좋겠습니다.

    2020.08.17 17:20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이루

      맞아요~ Joy님, 무지 행복한 일이예요^^
      Joy님의 추억이 머물던 곳은 어디었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아직 유럽에 가보지 못했어요. 올해부터 여행 계획을 짜고 있었는데 코로나 때문에..ㅠㅠ
      여행과 독서가 가진 장점은 시야가 넓어지게 도와준다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는 말을 실감하는 하루하루예요.
      Joy님~ 무더운 날에 더위 조심하시면서 건강에 좋은 음식 잘 챙겨드시길 바랍니다^^ 행복 가득한 한 주 보내세요!

      2020.08.18 11:26
  • 파워블로그 책찾사

    리뷰 곳곳에서 이 책에 대한 이루님의 애정과 관심이 느껴집니다. 아마 모든 사람들이 유럽에 대한 여행을 꿈꾸고 있기에 이 책에 쉽게 손이 가지만, 이루님은 이 책을 정말 꼼꼼하게 그리고 애정을 갖고 읽으신 것 같습니다. 당장 이 책을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책의 내용을 꼼꼼하게 정리해주시면서 유럽 여행에 대한 이루님의 마음도 함께 느껴볼 수 있어서 참 좋네요. ^^

    무더운 더위가 시작되었지만, '언젠가 유럽'에 대한 생각만으로도 충분히 즐거워질 수 있기에 이루님께서 이 여름 분명 슬기롭게 대처하시어 즐거운 시간이 되실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

    2020.08.18 14:18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이루

      너무 빨리 읽어버릴까봐서 천천히 두 번 읽었어요~^^ 저자가 소개해주는 영화 덕분에 6개 도시의 밑그림도 그려볼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무엇보다 제가 좋아하는 인물들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곳을 많이 알게 되어 기뻐요. '지적 희열을 추구하는 개인주의 여행자를 위한 안내서'라는 저자의 말에 깊이 공감합니다.
      긴 장마를 겪은 지라 푹푹 찌는 무더위도 그저 감사합니다^^;; 책찾사님~ 물 자주 드시고, 건강 잘 챙기시면서 책과 함께 행복한 시간들 보내세요!

      2020.08.19 17:44
  • 파워블로그 march

    이루님 최우수상 수상 축하드려요~~
    이루님 리뷰 읽으면서 6개도시 여행을 다시 했네요.^^
    오늘도 많이 더워요.건강한 하루 보내세요.

    2020.08.20 08:59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이루

      march님~ 감사합니다^^
      좋은 책 덕분에 방 안에서 기분좋은 여행을 다녀왔답니다. 다음에는 집 밖으로 나가서 직접 체험해보고 싶어요!
      march님~ 무더위 조심하시고, 건강에 좋은 음식들 잘 챙겨드시는 하루하루 보내세요^^

      2020.08.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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