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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고한 정신으로 품위를 지키면서

 아름다움과 세밀한 자극을 주는 알폰스 무하

 

깊고도 고요한 내면정신, 숭고함, 품위, 존경, 세밀한 자극, 새로운 움직임, 놀라운 상상력, 울림을 주는 아름다움. 알폰스 무하가 전하는 에너지를 대표하는 단어에 무엇이 있을지 고민하고 있을 때, 알폰스 무하 그림의 특성을 간략히 설명해주는 전시회의 5분 정도 짜리 '영상이 제게 알려주네요. 영상에서 스치듯 얘기해 준 단어들에 제가 살짝 살을 붙여봤습니다.

 

알폰스 무하 전시회는 4년 전인 2013년에 처음 접했습니다. 2013년의 전시가 알폰스 무하를 알리는 그 자체에 초점을 둔 것이라면, 올해는 무하의 영향을 받은 현대 작가들의 작품을 포함해 무하 재단에서 엄선한 총 300여 점의 작품을 보여줍니다. 그가 어떻게 오늘날의 그래픽 디자인에 기여했는지를 알려주는 것이지요.

 

그의 예술정신을 알려주는 빛나는 문구가 전시장 곳곳에 등장합니다. 문구의 순서는 그 흐름에 맞게 제가 수정했습니다.

 

 

나에게 회화, 성당에 가는 것, 그리고 음악의 개념은 너무나 긴밀하게 연결되어 내가 성당의 음악 때문에 성당을 좋아하는 것인지, 성당이 내포하는 신비로운 음악 때문에 음악을 좋아하는지 가늠할 수가 없다.”

 

 

구성은 예술가가 그의 감정을 옮길 때 쓰는 말과도 같다.”

 

 

포스터는 더 많은 대중을 계몽하기에 좋은 수단이다. 일하러 가는 그들은 멈춰 서서 포스터를 받게 될 것이고, 정신적인 기쁨을 얻을 수 있다. 거리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는 전시장이 될 것이다.”

 

 

대중의 감각을 자극하고, 자신만의 언어로 그들을 깨우기 위해서 예술가는 유혹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

 

 

예술가의 임무는 사람들이 미()와 조화를 사랑할 수 있게 격려하는 것이다.”

 

 

내 작업의 목적은 절대 파괴하기 위한 것이 아닌 재건하고, 단합하기 위한 것이었다. 인류가 서로를 이끌고 이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서로를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우리 모두 희망해야 한다.”

 

- 알폰스 무하(Alphonse Mucha, 1860~1939)

 

 

2013년에는 -여름-가을-겨울이 제게 강한 인상을 주어서 오랜시간 동안 이 그림을 떠올리며 음미했는데 올해는 또 다르더라고요. 전보다 조금 더 편안한 마음으로 찬찬히 그리고 더 꼼꼼히 봤더니, 이전에는 지나쳤던 그림에 더 시선이 가고 감명을 깊게 받았습니다


알폰스 무하의 그림 중에서 특히 , 불사조, 그리고 꽃 모티브로 장식된 일본 도자기’, ‘할머니의 이야기 : 르 뷰 팔라(Le beau Palai) 일러스트 습작’, ‘파리스의 심판 - 비일마드 달력 회사’, ‘1808년 초콜릿 마송 달력’, ‘달과 별 : 이 제 마음에 쏘옥 들어와서 이들 덕분에 저는 내내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었답니다.

 

시간 나실 때, 천천히 찾아보시라고 그림의 이미지는 일부러 올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인상깊게 본 그림 중에 이미지가 없는 것도 있어서요. , 그럼 알폰스 무하의 모든 것이 담긴 아름다운 그림 여행을 떠나보겠습니다! 뒷짐 지고서 천천히 따라오세요~^^

 

 

GISMONDA(지스몽다 포스터)

전설적인 프랑스 여배우 사라 베르나르를 모델로 디자인 한 포스터로, 이 포스터 덕분에 그녀는 하룻밤 사이에 스타가 되었지요.

 

시작, 희망, 처음, 두려움, 도전등을 떠올리게 하는 그림입니다. 과하지도 부족하지도 않은 적당한 수준의 사랑스런 표정으로 월계수 같기도 한 것을 오른손에 쥐고서 그것을 올려다 봅니다. 담백한 그 표정만으로도 알 수 있지요, 그것에 거는 기대와 앞으로의 성장을. 그녀의 눈부신 발전은 당연한 결과라는 생각이 듭니다.

 

알폰스 무하의 그림에는 늘 꽃이 등장하는데, 이 그림은 특징적으로 꽃머리띠를 여인에게 씌우고 있습니다. 대개 꽃을 여인의 머리카락에 핀처럼 꽂아주거나 꽃을 배경으로 하여 여인의 아름다움을 살립니다. 지스몽다 포스터의 여인인 사라 베르나르의 머리카락이 꽃 그 자체라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이반치체의 기억

셀 수 없이 많은 새들이 그녀의 기억을 끌어당긴 것인지, 그녀가 새들을 초대한 것인지 알 수 없지요. 눈을 지긋이 감고 고개를 살짝 올린 채, 그날을 떠올리며 앞으로도 문제없이 모든 것이 잘될 것이라는 것을 암시합니다. 어둠 뿐인 현재이지만 이것은 곧 흘러갈 것이고, 좋은 날이 올 테니까요.

 

모라비아 민속의상

4년 전에 이 의상을 보고, 알폰스 무하가 왜 이 옷을 가지고 있을까 의아했지요. 하지만 올해는 그 이유를 알아냈답니다. 바로 패턴이었어요. 민속의상의 치마 밑단과 웃옷의 소매 등 곳곳에 이쁜 문양이 다양한 모양의 패턴을 이루고 있더라고요. 어찌나 신기한 지 보고 또 보면서, 제 수첩에 따라 그려도 봤답니다. 알면 알수록 보면 볼수록 빠져드는 것이 알폰스 무하 그림이라 생각합니다. 그가 이 의상을 왜 가지고 있었는지 그 마음을 짐작할 수 있었지요.

 

, 불사조, 그리고 꽃 모티브로 장식된 일본 도자기

불사조를 찾기 위해 시간을 조금 소비했습니다. 용 두 마리 사이에 있는 묘한 녀석이 있어서 이게 불사조인가?’ 했는데, 눈을 크게 뜨고 다시 보니 불사조가 , 여기 있어요!’라고 말하고 있더라고요.

 

도자기를 정면으로 보았을 때 가운데 부분에 나무 같기도 하고, 심장 같기도 한 그림이 자신이 불사조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이 나무 주위에 둥그렇게 테두리가 그려져있어요. ‘뭐지?’ 하면서 자세히 보니, 나무의 열매같은 빨간 동그라미가 나무의 주변을 동그랗게 빼곡이 채우고 있습니다. 떨어지는 열매가 아닌 나무의 주위를 꽉 채운 열매가 되는 것이지요.

 

나무를 기준으로 하늘이라고 생각되는 윗 부분에는 꽃잎이 흩날리는 모습이 보이고, 꽃잎이 흩날리는 그 중심에 꽃 한 송이가 그려져 있습니다. 꽃잎이 흩어지고 날려서 사라지는 것이 아닌, 그 꽃잎들이 다시 모여 꽃 한 송이로 되살아나는 과정을 표현한 듯 해요. 저도 모르게 감탄사가 나왔습니다! 흩날리며 사라지지 않고 다시 모여서 꽃 한 송이가 되고, 나무에서 떨어져 시들지 않고 그대로 나무 주위를 테두리 모양으로 두르고 보존되는 열매. 흩날리는 꽃잎 사이에 핀 네 송이(정면을 기준으로 윗 부분에 두 송이, 아랫부분에 두 송이가 있습니다.)의 꽃이 보이고, 나무를 이쁘게 두른 열매는 셀 수 없이 많습니다.

 

할머니의 이야기 : ‘르 뷰 팔라(Le beau Palai)’ 일러스트 습작

할머니가 손자에게 이야기를 들려주지요. 손자로 보이는, 할머니 곁에 서 있는 남자 아이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들으며 상상의 나래를 펴는 듯 합니다. 언제 들어도 할머니의 이야기는 흥미롭고 재미있다는 듯이.

 

그림 가운데 상단에 날개를 활짝 펴고 나는 새가 있습니다. 정면을 기준으로 오른쪽 부분에 조용히 앉아 있는 공작, 그 곁에 옹기종기 모여 있는 새들도 있지요. 무척 말라서 뼈밖에 보이지 않고 힘도 없지만, 그 누구보다도 의지가 강하고 에너지 넘치는 할머니의 이야기가 그대로 전해집니다.

 

제가 좋아하는 붉은 색 계열이 액자처럼 테두리를 만들며 그림을 에워싸고 있습니다. 약간 흐린 핑크색입니다. 오른쪽 아래 부분에 위치하여 앉아있는 공작에게 자꾸 시선이 갑니다. 날개를 활짝 펴고 나는 새보다 희미하게 자리잡았지만 돌아선 뒤에도 자꾸만 생각나네요. 사람의 마음을 잡는 것은 겉으로 드러난 화려함이 아니라 울림을 주는 따스한 그 무엇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부띠크 푸케 : 공작과 장식 패널로 꾸며진 실내 장식(까르나발레 박물관 복원, 파리)

정면에 공작이 날개를 활짝 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입이 딱 벌어졌습니다. 예술이예요! 바로 이런 경우를 위해 '예술'이라는 단어가 생긴 듯 합니다. 곳곳에 멋스러운 장식품들이 있었지만, 날개를 활짝 펴고 정면을 응시하는 듯한 공작과 그 공작 바로 위에 자리잡은, 앉아있는 모습의 공작만이 제 눈을 사로잡아서 그것에 거의 시선을 주지 않았습니다. 고풍스러우면서 신비롭고 엄숙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전시회 한 켠에 마련된 이 공간이 좋아서 최대한 오래 머물고 싶었답니다.

 

파리스의 심판 비일마드 달력 회사

와아! 환상적입니다. 오른쪽 부근에 세 명의 여인이 있고, 사람이 아닌 듯한 남성성을 지닌 두 명이 왼쪽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여인 한 명은 땅에 시선을 두어 뭔가를 하고 있고, 한 명은 그들을 지켜보고 있으며, 나머지 한 명은 남성성을 지닌 한 명에게 뭔가를 전합니다. 그것을 건네는 그녀의 미소로 보아 안좋은 일이 생길 것 같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무언가가 바뀌고 지금과 많이 달라질 것이라는 것을 암시하는 표정입니다.

 

남성성을 지닌 존재들 곁에 앉아서 이들을 바라보는, 하얗고 순하게 생긴 큰 개가 있습니다. 배경인 듯 배경 아닌, 낮게 나는 새가 세 마리나 있고요. 이 좁은 공간에 이렇듯 많은 것을 그려내다니, 알폰스 무하는 분명 특별한 존재입니다.

 

이 그림을 액자식으로 걸어놓고 그 위와 아래로 또 다른 그림이 그려져 있습니다. 윗 부분에는 뭔가를 작업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그려져 있고, 아랫부분에는 작업 전에 구상하고 의견을 나누는 듯한 사람들의 모습(작업을 끝내고 의견을 나누고 있는지도 모릅니다.)이 담겨 있습니다.

 

그림의 가장 아랫부분에는 도깨비로 보이는 세 명이 얼굴만 드러낸 채 장난기 가득한 표정으로 크게 웃고 있습니다. 저는 이 그림에서 빵 터졌습니다. 그 표정의 익살스러움이 제 마음을 사라잡았지요. 가운데에 위치한 도깨비의 머리스타일은 꼬불꼬불 길게 늘어져 있어서 레게 음악을 떠올리게 했답니다.

 

다양한 패턴의 그림들이 액자 역할을 하는 테두리에 멋들어지게 그려져 있어서 제 눈은 한없이 즐거웠지요. 이 멋진 그림에 적지 않은 시간을 내어준 다음, 거리를 두고서 다시 그림 전체를 바라봅니다. 그림을 두른 액자가 마치 거북이가 헤엄치는 것처럼 보여요. 저 위에서 내려다보면 단순한 그림 액자가 아닌 헤엄치는 거북이입니다.

 

1808년 초콜릿 마송 달력

유년기-청소년기-성인-노인순으로 그림이 전개되어 있습니다. 그들 곁에는 천사 혹은 요정으로 보이는 여인이 있습니다. 유년기, 청소년기, 성인, 노인의 주인공인 그들은 공통적으로 의자에 앉아 있어요.

 

유년기에는 남자 아기가 새에게 모이를 주고 있고, 여인은 그의 곁에서 조용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청소년기에는 남자 아이가 기대에 부푼 표정으로 기도하는 듯이 손을 모으고 있습니다. 여인은 그를 지켜보는 듯, 살펴보는 듯 곁에 서서 막 피어오른 꽃 한 송이를 쥐고 있습니다. 꽃은 청소년기를 맞이한 남자 아이를 표현한 듯 합니다.

 

성인이 된 그는 무언가를 성취한 경험이 많은, 늠름하고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연장을 쥐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장식물로 치장된 그의 모습에 !’하는 감탄사가 나옵니다. 정면을 주시하는 모습에서 이 세상에 도전하고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강한 의지가 보입니다. 그 곁의 여인도 아름답게 장식된 그의 머리를 만지며 정면을 바라보고 있지요. 그러나 노인이 된 그는 많이 지쳐있습니다. 그의 뒤에서만 자리잡고 있던 여인은 그를 정면으로 바라보고서 그의 손을 따스히 잡고서 편안한 표정으로, 그가 앉아있는 의자 아래에 앉아 그를 올려다보고 있습니다. 그가 앉아있는 곁에서 그의 무릎에 팔을 얹히고 그의 손을 잡은 채, 따뜻한 눈빛으로 그를 감싸고 있지요.

 

달과 별 :

소녀가 그 작은 손으로 수줍게 입을 가린 모습에 !’ 하고 정지된 기분이 들었습니다. 초를 켜 놓은 듯 은은하게 빛나는 배경과 소녀의 뒤편에 절묘하게 그믐달을 그려놓은 알폰스 무하의 솜씨에 잔잔한 미소를 짓게 되지요. 소녀의 옷에는 제가 사랑하는 수많은 별들이 새겨져 있습니다. 처음보다 두 번째가, 두 번째보다 세 번째 볼 때 더 이쁜 그림입니다. 보면 볼수록 좋은 그림이 좋더라고요.


얏호! 하나 찾았어요. 슐라임님, 정말 고마워요!

원하는 대학의 과에 꼭 합격하시길 기도드립니다! ~m(_ _)m

(제공 : 네이버 블로거 '슐라임')



혹시나 해서 인터넷으로 검색하여 그림들을 찾아보니, 예상대로 제가 소개한 그림 중에 반 이상이 없네요ㅠㅠ 그림에 대한 궁금증만 증폭시킨 것은 아닌지.. 죄송한 마음이 커집니다. 넓은 마음으로 이해해주시고 기분좋게 휴일을 마무리하시길 바랍니다~^^ 알폰스 무하 전시는 오늘이 마지막날입니다. 4년 뒤에 또 우리나라를 방문하면 저는 갈 거예요.


 

25일에는 친구와 함께 다녀왔고, 31일에는 예스24 블로거 활동을 하며 마음을 나눈 친구인 꿀벌님과 함께 했습니다. 아름다운 외모만큼이나 속깊고 지혜로우신 꿀벌님 덕분에, 알폰스 무하 작품을 만나기도 전에 이미 저는 안구정화 하고 마음의 평화를 얻었답니다


꿀벌님의 생기있고 맑고 투명하고 에너지 넘치는 기운이 제게도 전해져서 그런가, 비가 내리는 날 오후임에도 저는 다운되지 않고 기분이 업 되어서 하늘을 날아다녔답니다. 소중한 시간을 내어 주시고 함께 해 주신, 꿀벌님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m(_ _)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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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달림

    세심한 묘사에 어쩐지 이미지가 연상되는 듯 합니다. 보고싶은 마음도 마구마구 올라오구요. 기다리던 리뷰 잘 읽었습니다^^ 좋은 벗과 함께 해서 더욱 좋았겠어요^^

    2017.03.05 14:57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이루

      후기 쓴다고 말씀드린지는 꽤 되었는데 늦게 올려서 죄송해요ㅠㅠ 조카가 약속 펑크를 내는 바람에 멘붕에 빠졌다가, 꿀벌님과 함께 전시회를 다녀와서 의식 회복되었답니다. 다음 전시에는 Momo님과 함께 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2017.03.05 15:04
    • 오늘달림

      기쁜 마음으로 살짜쿵 기대해봅니다^^*
      일주일 또 힘차게 시작하세요~~

      2017.03.06 10:53
    • 파워블로그 이루

      오~~ '살짜쿵, 살짝' 은 저도 자주 쓰는 말인데.. 기분이 묘하네요ㅋㅋㅋ
      좋은 전시회를 알게 되면 연락드릴게요~^^
      Momo님도 행복 가득한 한 주, 기분좋게 시작하세요!

      2017.03.06 13:56
  • Jine

    이루님의 글은 멋진 단어들의 향연 같아요.
    요즘 저는 일상이 바빠 미술관을 못가서 미술관이 목마른 상태인데 이루님 글을 읽고 목마른 갈증이 해소가 된 거 같습니다^^
    알폰스 무하의 그림은 보면 볼수록 다른 시선으로 보게 되고 알면 알수록 그 깊이를 알 수 있는 그림이 많습니다.
    알폰스 무하의 팬중에 한명으로서 이루님께서 이렇게 세세하게 잘 설명해 놓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멋지십니다
    저도 수년간 알폰스 무하의 전시회등 수없이 접하면서 이렇게 설명을 잘 해 놓으신 분을 못 봤는데~ 감명 받았어요~^^
    봄처럼 마음이 따뜻해져서 갑니다

    2017.03.05 21:38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이루

      과찬이십니다~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알폰스 무하의 그림은 매력이 넘치는 사람을 보는 기분이라, 늘 설레이고 행복해요. 그림 곳곳에 그의 장난기와 재치 그리고 아름다움에 대한 숭고한 정신이 숨어 있기에, 그것을 찾아내는 재미가 큽니다.
      무채색인 나뭇가지에 희미하지만 분명하게 헐벗은 천사의 모습을 그려놓기도 하고, 사람보다 더 사람같은 표정으로 그림에 젖어든 큰 개를 등장시키는 모습에 피식 웃음이 나고 그것을 찾아낸 자신에게 '이루야, 잘했어!' 하는 칭찬 한 마디를 던지게 합니다.
      open you'r eyes님에게 봄처럼 따스한 기운을 드리게 되어 제가 더 감사합니다~^^ 편안한 밤 보내시고, 힘이 절로 나는 한 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2017.03.05 22:12
  • 파워블로그 꿀벌

    이루 님의 정성과 애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글이네요. 이렇게 상세하고 거의 완벽에 가깝게 후기를 쓰셔서 저도 살짝 부담되네요 ㅎㅎ 곧 쓸려고 마음 먹고있답니다. 이루님의 해설과 유쾌함으로 저도 좋은 시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 부터 먼길오시느라 수고많으셨어요 '-' 돌아가는 길이 외롭지 않으셨길~^0^

    2017.03.05 21:15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이루

      전시를 같이 본 꿀벌님의 칭찬만큼 기분좋은 것은 없지요. 부족함이 많은 글인데 좋게 봐 주셔서 감사합니다*^^* 꿀벌님의 후기글도 얼른 만나고 싶어요!
      약속시간보다 일찍 나오는 친구를 맞이한 것이 정말 오래간만인지라, 전시를 보기도 전에 기분이 업~ 되었어요^^ 제 작은 이야기에 경청해주시고 격하게 호응해주시는 모습에 감탄했습니다. '시간은 금이다.'를 몸소 실천하시는 꿀벌님을 만난 후, 좋은 자극 받고서 시간에 대한 예의를 지키려고 노력하는 하루 하루를 보내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집에 가는 길은 많이 허전했지만 그 어느 때보다 신나고 행복한 귀가길이었답니다(^__^)

      2017.03.05 22:26
    • 파워블로그 꿀벌

      이루님~ 아픈 몸을 이끌고 놀러왔어용! 이루 님의 게시글에 달린 댓글 대부분에 제 닉네임도 같이 적혀있어서 보는 재미가 아주 쏠쏠하답니다 ㅎㅎㅎ 저는 평소에도 10분 일찍 도착하는 편이라 기다리는 건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답니다 ㅎㅎ이루 님이 너무 미안해하는 것 같아서 오히려 제가 더 죄송했답니다 ㅎㅎ 저를 통해서 '시간에 대한 예의'를 다시 한 번 깨닫고 실천하시는 이루님의 모습 멋져요! 처음 뵙는데 어찌나 편한지 ㅎㅎ 다시 생각해도 참 신기하네요! 나이와 상관없이 존중해주시고 다양한 이야기를 거리낌없이 나누면서 편하게 대해주시고,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의 제 모습으로 봐주셔서 다시 한번 고개 숙여 감사인사드려요! 이루 님의 유쾌한 목소리가 그리워 지내요. 더 그리워지기 전에 꼬옥! 한 번, 두번 세번 만납시다! 이루 님을 통해서 저도 술 맛(?)을 깨우쳐보도록..? 자신은 없지만....하핫

      2017.03.08 20:55
    • 파워블로그 이루

      아이쿠.. 꿀벌님~ 엄청 아프신 것 같던데 블로그에 흔적을 남기시다니.. 감동을 받아야 하는데 걱정이 앞서네요(Y_Y) 내가 건강하고 행복해야 뭐든 할 수 있답니다. 밥 세끼 잘 챙겨드시고, 일찍 주무세요!
      약속 시간보다 일찍 나오셔서 놀라우면서 엄청 좋았어요ㅋㅋ 제가 늘 하던 것을 다른 이가 해 주는 느낌이요. 적어도 5분 일찍 도착할 수 있었는데 기사님이 버스 정류장에 한참 있다가 출발하시더라고요ㅡ.ㅡ
      꿀벌님의 좋은 기운 받아서 아침에도 일찍 눈이 떠진답니다. 그 덕분에 운동도 후딱 끝내서 여유롭게 하루를 시작하지요~^^
      꿀벌님과 함께한 시간이 오랜 친구와 같이 있는 것처럼, 편하고 즐거워서 시간가는 줄도 몰랐어요. 글과 실제가 일치하는 분을 만나기 어려운데, 꿀벌님은 오프에서도 무지 매력적이셔서 신기했답니다.
      안그래도 꿀벌님에게 인생의 쓴맛을 날려주는 술맛을 알려드려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ㅋㅋ 언능 건강 회복하셔서 만나주서요~.~

      2017.03.08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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