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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두 발자국

[도서] 열두 발자국

정재승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책을 읽는 내내 마치 정재승교수가 내 귀에 대고 말하는, 혹은 그의 특강을 영상으로 시청하는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켰다. 알쓸신잡을 재밌게 본 덕도 있고, 불쑥 튀어나오는 기발한 생각들, 평범하지 않은 사고방식에 매료 되었다.



지적대화를 향한 갈증
- 내가 사람을 만나는 목적이기도 하지만 사람들은 정말 다양한 생각을 가지고 있고 때로는 굉장히 지적이기도 하다. 모두가 그런것은 아니지만 사람들과 캐쥬얼한 대화(회의석상이 아닌)를 나눌때 정보를 제공받았다는 느낌이 들면 나는 그 만남을 가치로 환산하여 오늘 내가 쏜 커피값이 아깝지 않다고 생각하기도 혹은 그 커피값이상으로 돈을 번 것 같다는 느낌이 들때도 있다.

물음으로 시작해서 생각을 끌어내기
- 가끔 할말이 없는 대화가 있다. 또는 굉장히 대화가 진부하고 심심하기도 하다. 그럴때는 질문을 던져봐야겠다. 질문 또한 내가 고민해야하겠지만 상대가 생각하고 있는 부분중에서 내가 어떤것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혹은 상대가 궁금해하는 것은 어떤 질문을 통해서 답으로 유도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 또한
아들에게도 많은 질문을 던지고 싶다.
그냥 오늘 재밌었어? 이건 어떤것같아? 수준의 질문이 아니라.
일반적이고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현상들에 대한 질문이 오히려 그사람을 더욱 창의적으로 만드는것같다.
왜 낮에는 밝고 밤이 되면 어두워지는걸까?
왜 혼자 놀때보다 여러 친구들이랑 같이 놀면 더 재미있는걸까?
친구야, 너는 아침에 입을 옷을 고를 때 뭘 먼저 생각해? 날씨? 트렌드? 어제본 모델?

 등등 상대의 관심에 맞게 말이다.
그것을 고민하는 동안 나의 뇌도 재빠르게 회전한다.
상대에게 그것을 통해 정보를 얻는 것은 덤이다.

지적인 사람이 주변에 없으며 지적인 사람들의 인터뷰를 봐야겠다.
- 항상 지적인 사람이 나와 대화해주지 않는다. 혹은 남편이 정말 지적인 사람이지만 나랑 늘 지적인 대화를 나눠주는 것은 아닐 수 있다. 때론 지적인 소통에 갈증을 느낄때 지적인 사람들의 인터뷰나 TED, 유투브 영상등을 일부러 찾아 헤매일 필요도 있는것 같다. 좋은 강사들은 차고 넘친다.

일자리가 없어지는 것이 아니라 업무의 역할이 바뀐다
-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등으로 인해 일자리가 없어진다고 하지만, 사실은 일자리가 없어진다기 보다는 그 일을 했던 사람이, 이제는 그일보다 고차원적인 새로운 역할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약을 자동으로 제조해준다고 해서 약사가 없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약의 제조는 처방전에 따라 자동으로 맡기되 약의 투약법이나, 마케팅, 제약 연구 등에 더 에너지를 쏟을 수 있다. 나의 일도 마찬가지다.

내 일도 머리를 써서 간소화하고 다른 발전적인 일을 고민할 수 있을 것 같다.

 


- 실패는 괜찮다. 새로운 일이기도 하고 (안해도 되는 일이었다면) 어차피 기존에 하던 방식으로도 잘 굴러간다면 새로운 일에 대한 실패는 괜찮다. 대신 끊임없이 도전해보는 것이다. 기존에 하던 방식이 간소화 되었다면 말이다.



나는 어떻게 살것인가 생각해본다.
밑줄을 많이 그으며 읽었는데 그중에 별표를 친 부분만 더 강조해서 메모해보았다.



양은 질을 예측하는 매우 중요한 지표입니다.
- 1가지만 잘하기는 힘들고, 대신 100가지를 해서 5가지라도 잘 한다면 5가지의 잘함을 칭찬할만 하므로
끊임없이 아이디어를 생산하고 그 생각들의 효용을 찾아가는 일은 낭비가 아닙니다.



- 일상의 창의적인 생각들 살찐 사람에게는 냉장고를 10시 이후에 문열지 못하게 한다는 발상
터무니없기는 하지만 너무 창의적이지 않은가? 오픈마인드의 사람들만이 생각할 수 있는 이야기

- 아이들이 좋은 질문을 하고 자신만의 답을 갖게 하는것
무엇보다 중요한 소유라고 생각한다.
아들에게 많은 답을 갖게 하는 것 그것은 재산이 아닐까?
여러가지 교육으로 답을 쥐어주는것보다
궁금해하는 것을 끌어내고 궁금한것에 대한 자신만의 답을 갖게 하는것.
그것은 누구도 갖지못한 자신만의 보물이며 재산이 될것이라고 믿는다.


교수는 답을주는 사람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다.



결핍이 욕망을 만듭니다.


고정마인드셋을 가진 사람을 성장 마인드셋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실패하더라도 주변에서 격려해주고 조금 나아졌을때 같이 기쁨을 공유해주는 경험이 필요합니다. 잘못하는 것도 해보라고 격려해주면 조금씩 나아집니다.

길을 잃어본 순간, 우리는 세상에 대한 지도를 얻게 됩니다. 우리는 적극적으로 방황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나이가 들었는데도 불구하고 생각이 늘 열려있으신 분들, 그래서 자신이 잘못했다는 걸 인정하고 의사결정을 바꿀 수 있는 분들, 젊은이의 말을 경청하고 자신과 생각이 다른사람의 의견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어르신을 존경합니다.

 

해치워내듯이 읽으면 다가오지 않을 부분들이

하나하나 생각하며 읽을때 많은 영감을 주었다.

최근에 매너리즘에 빠진 나에게 큰 도움이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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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워블로그 카르페디엠

    이분이 하시는말도 다 하나같이 설득력이 있는거같아요~내용의 일부만 봤을뿐인데 전체를 읽고싶던 생각이 드네요~덕분에 좋은책 하나 알아가네요^^

    2018.07.18 21:53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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