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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심리학 공부

[도서] 매일 심리학 공부

우리창 편저/정세경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옆지기가 종일 독서실에 혼자 있는데 와 보지도 않는다고 해서, 또 왕파리 한 마리가 날아다니는데 애들이 신경쓰인다며 잡아달라고 했다고 해서 파리채를 들고 집을 나섭니다. 독서실 안을 둘러봐도 파리는 보이지 않습니다. 좁은 집 안에서도 파리 한 마리 찾는 게 쉽지 않은데, 그 넓은 곳을 눈으로 찾을 수 있으리라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14번 자리에 자주 출몰한다며 책을 한 권 제게 주며 그 자리에 앉아서 읽고 있으라는 옆지기가 건낸 책이 '매일 심리학 공부'라는 책이었습니다. 아마 독서실에 있던 몇 권의 책 중에서 아무거나 손에 잡히는대로 가져다 주었을 개연성이 농후합니다. 


'일과 인간관계를 내 편으로 만드는 85가지 심리 기술'이라는 부제에서 추측할 수 있듯이, 주로 우리가 생활하면서 마주하게 되는 심리적인 상황들에 대해서 설명을 해 놓은 책입니다. 다양한 심리상황들을 찾아 볼 수 있는 자기계발서 혹은 처세술에 대한 내용이라고 생각되기도 합니다. 당연하다고 여겨지는 내용들, 성인들 말씀처럼 좋은 글들이지만 문제는 마음에 새기고 실행을 할 수 있느냐에 달린 것 같습니다. 온갖 문제와 갈등이 결국은 내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니, 내 마음 혹은 내 심리만 잘 조절하면 많은 것들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다는 건, 아마 모든 사람들이 익히 알고 있는 내용일 것입니다. 파리를 기다리며 앉았다가, 휴게실에서 손님들 응대를 하면서 잠깐씩 들여다 봤는데 집에 돌아갈 무렵이 되어서 다 읽었습니다.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는 내용에서 발견한 문제 하나가 눈에 띄어서 적어두었다가, 아침에 출근해서 직원들하고 공유를 해 봅니다. 내용은 이렇습니다(제가 조금 각색을 했습니다). 

서기 2150년, 지구가 멸망의 위기에 처하게 되자 NASA는 열기구에 인류의 흥망과 관련된 과학자 세 명을 태워 하늘로 올려보냅니다. 어느 날, 지상이 평안해지면 다시 땅으로 내려와 인류를 구원하라는 임무를 띤 이들이 탄 열기구가 고장이 나서 바람이 빠지기 시작합니다.
열기구가 추락하기 전에 반드시 한 명을 떨어뜨려 무게를 가볍게 해야 나머지 두 명이 살아남을 수 있습니다.

세 명 중 한 사람은, 환경전문가로 그의 연구를 통해 환경오염으로 죽음의 위기에 처한 수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습니다. 다른 한 사람은, 핵 전문가로 그에게는 전 세계적인 핵전쟁을 막고 지구를 파멸에서 구해낼 능력이 있습니다. 마지막 사람은 식량 전문가로, 그는 불모지에서 곡물이 자라게 해 수억 명에 달하는 사람들을 기아에서 구해낼 수 있습니다.

당신이라면 누구를 떨어뜨리겠습니까??

이와 비슷한 유형의 문제 몇 개를 최근에 본 게 있어서 그것도 한 번 올려봅니다. 넌센스 같기도 하지만, 역시나 고정된 사고를 가지고서는 풀기 어려운 문제이기도 합니다.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