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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시옷

[도서] 사이시옷

손문상 외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인권위에서 '인권'에 국민들의 관심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 '십시일반'이라는 만화를 펴낸 적이 있습니다. 한 번 읽고 보고, 시간이 지나서 또 보고 그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만화라는 특성상 주제가 선명하게 드러나기도 하고, 쉽게 다가오기도 하여 아이들도 여러 번 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당 프로젝트가 일회성으로 끝난 게 아니라 몇 년에 한 번씩 주기적으로 진행이 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관심이 있어서 두 권의 책을 주문했더니 십시일반에 뒤이어 발간된 것이라는 설명을 보게 됩니다. 역시 한 번이 아닌 여러 번 책을 펼쳐 보게 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국가라는 틀에 얽매이지 않고, 가진 것의 크기로 바라보지 않고, 나와 다르다는 것을 인정할 수 있어야 우리는 비로소 같은 인간이라는 범주에서 타인을 만날 수 있습니다. 나와 다르기 때문에 타인이 것이고, 다르다는 그것이 우리를 유일한 존재로 만들어 주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지금까지 그 다름을 '틀림'으로 인식하고 판단해 왔다면, 이제 조금씩이라도 - 가능하면 한 걸음에라도 - 다르다는 게 틀린 게 아니라는 걸 알아가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타인의 권리를 인정할 수 있어야 내 권리 또한 남들에게 인정을 받을 수 있는 법입니다. 인정받지 못하여 받게 되는 상처와 좌절, 아픔이 없는 세상을 꿈꾸어 보겠습니다. 


만화로 그려내는 인권이야기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지길 기대해 봅니다.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