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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바이러스와 살아간다

[도서] 우리는 바이러스와 살아간다

이재갑,강양구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이미 아는 사람도, 또 나보다 훨씬 더 잘 아는 사람도 많겠지만 강양구 기자는 국내에서 코로나 바이러스가 본격적으로 기승을 부릴 때부터 지금 현재까지도 올바른 방법으로 일관된 목소리를 내는 많지 않은 전문가다.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안타까운 부분이 생기는데 이른바 '조국흑서'의 필진 중에서도 그 쪽으로도 여전히 강도 높은 목소리를 내기 때문에 이런 정치적인 부분이 과학 전문 기자로서 그의 역량마저도 다소 부당하게 깎아 내리는 듯한 느낌적 느낌이 들기 때문. 

흥미로웠던 건 이재갑 교수 역시 그의 소신을 이 책을 통해 느꼈던 점이다. 예컨대 K방역의 핵심이 무엇이냐 물었을 때 "임기응변"이라고 답했다는 부분. 그리고 그 임기응변에 필연적으로 동반되는 어마어마한 피와 땀. 그의 말마따나 평상시에는 아무런 준비도 되어 있지 않다가 위기가 터지면 뭐라도 해내야 하는 상황에서 어쨌든 죽어도 해내고야 마는. 분명 충분히 자랑스러워 해도 마땅할 대목의 이면에는 또 마냥 떳떳할 수만은 없는 부분들도 있다.

K방역과는 결이 다른 부분이지만 이를테면 K드라마라 해서 보면 제작비 대비 퀄리티가 우수한 역작들이 심심치 않게 나오는데 나는 이게 꼭 자랑스러워 할 부분은 아니라고 본다. 다소 쎄게 말하자면 그건 말도 안 되는 인건비로 사람을 갈아 넣고 있음을 자인하는 것 아닌가? 

어쨌거나 이 또한 지나가리라는 그 흔한 슬로건이 코로나에도 적용은 될 것이고, 올해 하반기에는 많이 잠잠해지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가져본다. 다만 앞으로도 우리는 각종 다양한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갈진대 이번 코로나 사태를 계기로 'K스러움'에 있어 앞으로는 정녕 어디서도 떵떵거리며 고개들 수 있는 K스타일일 수 있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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