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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멩코 추는 남자

[도서] 플라멩코 추는 남자

허태연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우리나라에서 가족이란 이름은, 참 남다르다. 

그보다 좋을수도, 아플수도, 애리기도 하다. 

이제 인생의 후반기에 들어선 나로서, 주인공인 남훈씨의 후반기 인생을 바라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 

아이들을 낳고, 20여년간 참으로 열심히 가족들을 위해서 살아왔다. 

맞벌이하는 우리 부부로서는, 가장의 무게가 우리 둘에게 모두 있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서 보니, 아이들은 훌쩍 커있고, 우리 부부는 50대가 되었다. 

바로 드는 생각은, 남훈씨처럼, 나를 찾고 싶다는 소망. 

그런데,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하고 싶은지를 꼽기가 참 어려웠다. 

남훈씨같은, 우리 부모세대들은, 아예 그런 생각을 하지 않고 지냈다. 

그래도, 그 아래 세대인 우리 세대는, 그런 시도를 좀더 젋어서 하게 되었다. 참 다행이다. 

우리 아이들 세대는, 젊어서부터 그런 삶을 추구하는듯 하다. 

“플라멩코를 출 때 말이죠. 가장 중요한 건 사랑입니다. 그건 이성 간의 사랑만 뜻하는게 아녜요. 인간에 대한 사랑을 뜻하는 거죠.“ (p. 254)

가족이건, 부모건, 자식이건, 중요한건 하나의 인간으로 바라보는 따뜻함이다. 그 애틋함이다. 

그런 사람이 되고 싶고, 그런 사람들고 지내고 싶다. 

그렇지만, 그 안에서 결국 나는 나로써 오롯이 홀로 서야 한다. 그래야 설 수 있다. 

우리의 남은 인생을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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