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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눈도 1.2가 될 수 있다

[eBook] 당신의 눈도 1.2가 될 수 있다

해럴드 페퍼드 저/최홍규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어제부로 안경을 벗었다. 얼마간은 안경을 벗었다 썼다 했는데, 이왕 벗기로 마음을 먹었다면 과감하게 벗어야겠다 생각했다. 시력은 한쪽이 0.2 한쪽이 0.5였던 걸로 기억하는데 어릴적 시력이라 지금은 더 나쁠 것이다. 독서할 때 책과의 거리를 35~45cm 정도로 간격을 두어야 한다고 하는데 그러면 글자가 잘 안보일 정도다. 책을 당장 보기 힘들다면 안보겠다고 각오했다. 당연히 컴퓨터나 TV 등 미디어도 최소화하기로 했다. 참고로 하는 일이 프리랜서 디자이너라 밥줄이라도 놓을 각오가 필요한 것이다. 이 정도 각오가 아니면 언제, 어떻게 눈을 회복할 수 있겠냐는 각오로 안경을 벗었다. 

사람들은 시력저하가 불치병이나 고칠 수 없는 장애라고 믿는다. 그래서 안경이라는 보정기를 장착하거나 수술을 해야 된다고 믿는다. 다른 방법을 생각해보려고 하지 않는다. 그러나 조물주는 인간을 창조할 때 그렇게 허술하게 만들지 않았다. 몸의 어떤 부분도 스스로 치유해내는 능력이 있다. 시력저하를 옛 사람들은 수정체 이상이라고 보았다. 그런데 이후에 그 학설이 틀렸다는 것이 밝혀졌다. 밝혀진 바로는 시력저하는 근육(안근)의 문제다. 그래서 뭉친 근육을 풀어주듯이 안근의 훈련만으로 어느정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이다. 

생각해보면 왜 시력 저하는 절대로 치료할 수 없는 것처럼 생각해왔는지 의아하다. 누구나 안경을 끼니까 그냥 그런가보다 해왔던 것 같다.왜 그렇게 믿고 살았던 것일까. 누군가 그 믿음을 강요했던 것일까. 안경이나 렌즈 제조사의 음모론같은 잡생각이 들기도 한다.

눈과 태양의 상관성이 매우 흥미롭다. 이 책을 읽으며 눈을 감고 태양을 바라보는 눈 훈련을 즐겨하게 되었다. 4~5분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눈의 긴장이 풀리고 편안하게 된다. 태양빛에서 흡수하는 비타민D가 눈에 좋다는 말을 실감할 수 있다. 낮에는 밝은 곳에서 활발하게 눈을 사용하고 어두우면 눈의 활동을 서서히 줄이는 것. 어쩌면 이 기본 중의 기본을 지키지 못해 많은 이들이 시력을 잃어왔던 것 같다.

요즘 사람들은 항상 어두운 곳에서 스마트폰이나 TV와 같은 매체로부터 직접조명을 받는다. 밝은 대낮에서 어두컴컴한 곳에서 컴퓨터 앞에 앉아 일하거나 좋지 않은 자세로 뚫어져라 책을 본다. 눈을 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모르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혹사시킨다. 그리고는 안경을 끼면 해결된 것처럼 생각한다. 과연 괜찮은 것일까. 젊은이들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지만 나이가 드신분들은 노안이 찾아왔을 때 정말 괴로워하시고 눈 좋은 사람들을 부러워하신다. 경각심을 갖고 이제부터 눈을 바르게 사용해야겠다. 죽는 그 순간까지 선명한 세상을 바라보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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