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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잘 쓰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eBook] 글 잘 쓰는 독종이 살아남는다

사이토 다카시 저/장현주 역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좋은 문장을 쓰기 위해서는 많은 책을 읽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 천재적인 작가는 읽지 않아도 쓸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교만해도 보통 교만한 생각이 아니다. 세계적인 작가는 모두 엄청난 양의 책을 읽으면서 노력해왔다."


글쓰기에 관한 책 대부분에서 강조하는 것. 많은 책을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노무현 대통령도 그 바쁜 와중에 꼭 책을 챙겨봤다고 하고, 조선 왕 정조도 독서광이었다고 한다. 물론 두 사람은 오래 살아남지는 못했지만 그들이 남긴 글과 삶의 흔적들은 역사적 생명력을 얻어 지금 우리에게 감동을 준다. 이들에게 책이란 통치의 기반이었고 책을 읽는다는 것은 삶의 최전선에서의 전투였다.


"내가 말하는 '읽었다'의 기준은 '내용을 정확히 이해했느냐'는 것이다. 단순히 처음부터 끝까지 한 글자도 빠뜨리지 않고 봤다는 말이 아니다. 아무 생각도 하지 않은 채 그저 눈동자만 움직여 글자를 '본 것'을 '읽었다'고 할 수는 없다."


발터 벤야민은 '책을 읽는 것이 아니다. 행간에 머무르고 거주하는 것이다'라고 했다. 느껴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책을 그저 많이 읽는 것에 그쳐서는 아무 것도 아니다. 충분히 생각하고 씹어 내 것으로 소화해야만 글이 만들어질 수 있다는 말이다.


글을 잘 쓴다는 것은 자신의 생각과 관점을 분명히 하는 데 있다. 그래서 '서평쓰기'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한다. 읽는 것과 쓰는 것이 반드시 연결되어야 생명력이 생긴다. 


"10장을 쓸 수 있게 되면 다음은 20장, 30장 이렇게 양을 늘려 가는 건 훨씬 쉽다. 게다가 글쓰기도 결국 몸이 기억하는 작업이다. 원고지에 연필로 써내려가든, 컴퓨터에서 자판으로 써내려가든 글쓰기도 몸이 기억한다. 몸이 같이 훈련되는 한 글쓰기 능력 역시 영원히 기억된다."


저자의 '원고지 10장을 쓰는 힘'이라는 책도 있듯이, 많은 글을 써보는 것만큼 글쓰기에서 중요한 것은 없다는 말이다. 그런데 몸이 기억한다는 대목이 더 인상적이다. 몸이 기억하고 그것이 자연스러운 습관이 될 만큼 쓰는 것. 이것이 저자가 추구하는 글쓰기의 목표이다. 


"지지자불여호지자,호지자불여락지자(知之者不如好之者요, 好之者不如樂之者)" - 공자


공자는 아는 사람은 좋아하는 사람만 못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즐기는 사람만 못하다고 했다. 글쓰기도 같다. 아무리 글을 잘쓰기로 소문이 났어도 본인이 글 쓰는 것을 힘들어하고 괴로워하면 결국 나가 떨어지고 만다. 반대로 지금 내가 가진 글쓰기 노하우가 형편없어도 글쓰기를 좋아하고 자주 쓰는 사람이 결국에 살아남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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