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 책의 핵심은 그 해양력의 정의다. 저자가 내세운해양력의 핵심은 강력한 전함들로 (All big guns) 선단을 구성해 해상 교통을 통제하는 것에 있다. 저자는 역사속의 유명 해전들의 승패를 분석하면서, 해전에서 승리하기 위해 강력한 전함 Big gun (대구경 함포를 무장한 전함)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력하게 주장한다. 그리고 책이 씌여진 1900년대 당시의 구미열강과 일본은 마한의 독트린에 강하게 매료되어 그 유명한 전함 건조 경쟁이 촉발되기에 이른다.
그 후 항공기의 등장으로 All big guns 독트린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지만 이 책이 유효하지않은 것은 아니다. 역사속 유명해전에 대한 마한의 예리한 통찰은 아직도 유효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