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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기스의 교환

[도서] 칭기스의 교환

티모시 메이 저/권용철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4점

전 세계의 상호 작용과 통합의 과정을 뜻하는 세계화라는 개념은 1970년대에 들어서야 지금의 의미를 확립했다. 많은 학자들이 자신만의 관점으로 세계화의 기원을 정의하고 있으며, 이 책의 저자 티모시 메이 역시 자신의 연구를 토대로 세계화의 기원을 정의한다. 티모시 메이가 주목한 세계화의 기원은 바로 몽골 제국의 탄생이다.

 

1부와 2부로 나누어져있으며, 1부에서는 몽골의 정복과 분열 과정을 소개하고 2부는 저자가 칭기스의 교환이라 명명한 몽골의 정복이 세계에 미친 영향에 대해 소개한다. ‘칭기스의 교환은 미국 역사학자 앨프리드 크로비즈가 제시한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상륙 이 후 발생한 변화를 뜻하는 콜럼버스의 교환이라는 용어를 저가가 차용한 것이다.

 

1부는 총 3장으로 구성되어있다. 각 장은 몽골 제국의 형성, 제국의 분열, 제국의 분열이 세계에 미친 영향력과 대중문화에 각인된 몽고 제국에 대한 인식의 변화를 소개한다.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조건이 별로 좋지 않았던 테무친이 몽골리아를 통일하고 제국을 건설하며 칭기스 칸이 되는 과정과 거대한 제국이 여러 가지 문제로 (대부분 차기 후계자 자리를 두고 벌인 권력 다툼과 반목)으로 분열되는 과정 그리고 몽골제국에 의해 사라지거나 탄생한 국가들의 흥망성쇠와 같은 복잡하고 어지러운 이야기들을 간략하고 이해하기 쉽게 서술한다.

 

2부는 저자가 명명한 칭기스의 교환즉 몽골 제국이 세계의 교역, 전술, 행정, 종교, 흑사병, 이주, 문화교류 분야에 남긴 영향력을 (혹은 유산)7장에 걸쳐 서술한다. 몽골이 군사적 이유로 건설한 얌 (물자나 정보의 전파를 위해 일정 간격을 두고 세워진 병참기지)을 통해 시작된 교역, 유행병 전파 (흑사병), 문화 교류가 세계화의 촉매가 되는 과정을 상세히 서술하며 몽골 제국이 세계화의 근간이라는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한다.

 

이 책의 초점은 몽골 제국의 흥망성쇠가 세계화의 기원인 이유를 설명하는 것이지만,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세상을 송두리째 바꾼 콜럼버스의 아메리카 접촉 (발견이라는 말은 아무리 생각해도 적절하지 않다)의 촉매가 되었던 아시아와 유럽의 향신료 교역의 시발점이 무엇인가를 찾기 위해였다. 그리고 나는 만족스러운 답을 찾은 것 같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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