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해줘야할 적절한 말을 주제별로 6장에 나눠 담았다. 주제별로 분류되어 있기는 하지만 그 구분이 선명하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책에서 하고자 하는 바는 크게 네 가지인 것 같다.
1. 아이의 말을 경청하라.
2. 강한 어조보다는 부드러운 어조를 사용해라.
3. 아이의 말에 동조해줘라.
4. 아이의 말을 인내심을 가지고 끝까지 들어라.?
남의 말을 중간에 끊지 말고 끝까지 경청하고, 동의할 부분이 있으면 동조해 주고 부드러운 어조로 답변하라는 우리가 귀가 따갑도록 듣는 대화의 기술과 별로 다른 것도 없어 보인다. 그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바로 아이는 가르쳐야할 대상이 아닌 동등한 인격체로서 대해야 한다는 뜻이다.
돌이켜보면 나는 강한 어조로 아이를 다그치며 가르치려고만 했던 것 같다. 앞으로는 아이를 보다 존중해 줘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