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물건 받았을 때에는 뭐 이런 조잡한 게 다 있지, 플라스틱이 과연 튼튼하게 지탱해줄까 싶었고, 동영상 따라서 조립할 때는 뭐 이렇게 복잡한 게 다 있지, 괜히 샀다 라는 생각을 했어요. 하지만 쓰면 쓸수록 잘샀다는 생각이 드는 제품입니다. 딱 한 가지 빼고요.
부품도 많고, 조절해야 하는 것도 많아서 처음엔 사용이 어려우실 수도 있어요. 하지만 펠리칸스탠드에서 유튜브에 올린 사용조작법 보고 몇 번 따라 하다보면 금방 조정하는 법을 익히실 수 있으니 걱정마세요.
다른 독서대들은 눈높이까지 딱 맞춰지지 않아서 항상 고개를 구부정하게 숙이고 봐야 했는데, 이건 2단 높이까지 조정이 가능한 스탠드 라서 딱 내 눈에 맞춰서 책을 읽거나, 노트북 화면을 볼 수 있어서 좋아요. 확실히 목이나 어깨가 덜 아픈 느낌입니다.
그리고 접으면 3cm 두께의 책 모양으로 완전히 접히고, 플라스틱 소재라서 무게도 가벼운지라 휴대성도 생각하시는 것보다 훨씬 좋아요.
딱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아무리 후면을 옵션으로 추가구매한 지지대를 사서 고정시킨다고 해도, 독서대 머리가 흔들거린다는 점입니다. 이 점은 유튜버 분도 지적하신 부분이었던 것 같아요. 흔들림이 분명하게 있어요. 하지만 쓰다 보면 이 또한 익숙해지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