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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 빌어봐 1권

[eBook] 내게 빌어봐 1권

리베냐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요즘 로맨스 소설은 다짜고짜 씬부터 나오는 경우가 많아서 읽다보면 웹소설이라고 부르기도 민망한 때가 많았습니다. 이런 작품에 감히 '소설'이라는 이름을 붙여도 되는 걸까 싶을 정도로 씬만 난무한 로맨스 소설에 점점 실망했었죠.

 

오랜만에 스토리 탄탄한 로맨스 소설을 만났습니다. 입소문을 듣고 읽게 된 책인데, 입소문 맹신론자가 될 만큼 만족스러운 로설이었어요. 우선 설정이 촘촘합니다. 공화제를 주창하는 세력과 왕정 옹호론자들이 공존하는 세계가 이 소설의 가상 배경입니다. 대립하는 두 세력은 서로의 정보를 빼내기 위해 첩자를 곳곳에 심어 놓습니다. 여주는 왕정 옹호론자의 대표 격인 레온 윈스턴 대위의 주변에 심어진 혁명군의 스파이입니다.

 

1권 중반에서는 여자의 신분이 드러나면서 남주와 여주의 관계가 급변하게 됩니다. 1권 끝나자마자 바로 2권을 구입했을 만큼 다음 이야기가 궁금해지는 1권이었습니다.

 

다만 별점을 하나 뺀 이유는 남주와 여주의 관계에 독자들이 흥미를 보일 법한 모든 설정을 때려 넣는 바람에, 두 사람 간의 서사가 너무 인위적으로 보이는 면이 없지 않기 때문입니다. 남주에게 여주는 어린 시절의 첫사랑이자, 아버지를 죽인 원수의 딸이고, 소탕해야 할 반대 세력의 첩자입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잊지 못할 첫사랑이라는 서사까지는 부여하지 않았어도 괜찮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두 사람이 서로의 첫사랑이 되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하고 억지로 끼워 맞추는 것 같은 느낌도 들었구요. 그것 빼고는 다 만족스러웠던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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