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이라서 그러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인물들이 야쿠자의 후손이라는 것 빼고는 뭐가 매력적인지 전혀 모르겠어요. 인물의 매력이 아니라 야쿠자라는 설정 하나에 기대서 쓴 책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야쿠자의 후손인 두 주인공이 가문 간의 결합을 위해서 정략 결혼을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아마도 제목으로 보아서 두 사람 간의 정략결혼은 파국이나 파멸로 치닫지 않을까 싶은데요. 정략 결혼을 한 주인공들이 진정한 사랑을 하게 된다는 이야기는 시대를 뛰어넘는 매력적인 소재이지만, 그에 비해 주인공들의 매력이 덜 해서 2권까지 읽을 마음이 나지 않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