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랑은 아니지만, 나만큼 많은 알바 경험을 해 본 사람도 드물 것이다.
기억나는 것만 떠올려도 이렇다.
대학생이 가장 흔하게 했던 개인 과외, 막노동은 기본적으로 거쳤고, 사당동에서 리어카 과일행상을 했고, 지금은 사라진 해태 농수산(주) 대리점에서 배달 및 세일, 그리고 석사학위 논문대행을 했었다.
4년제 장학생으로 입학했었기에 등록금 걱정은 없었지만 둘째 형의 등록금 및 용돈에 부담스러워 하시는 부모님을 지켜볼 수 없었기에 닥치는 대로 알바를 했다.
그 당시 대졸 초임 월급이 40만원 정도였는데, 나는 그 몇 배를 한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