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예술촌에서 네 마리의 고양이와 공존하는 삶을 살고 있는 철학자가 쓴 책이다.
철학이라는 딱딱한 학문과 생동감 넘치는 네 마리의 고양이의 생활이 생생히 묘사되고 어우러져 한 권의 책이 되었다.
그래서일까? 이 책의 첫 장을 넘겨 읽으며 웬지 모르게 행복했다. 아마도 저자가 키우는 고양이 네 마리 ( 대심이, 달공이, 모모, 또봄이 ) 의 개성넘치는 모습이 눈에 선한 탓이리라. 개인적으로 고양이나 강아지 등의 반려동물을 좋아하느 이유도 한 몫하겠지만 말이다. 여하튼 이 책에 나오는 각각의 고양이들이 가지고 있는 사연과 생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