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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부분 파스텔톤의 동그라미 속에는 아기자기한 그림이 그려져 있고 하단 부분은 민트색으로 

표지 전체에서 동화 느낌을 풍겨 감성을 자극하는 책, 

아이는 커가는데 부모는 똑같은 말만한다≫를 읽었다.

 

 

'돌봄'이 주였던 영아기를 지나 움직일 수 있게 되면서 아이는 조금씩 자기 주장이 생기기

시작하더니 점차 호기심에 가속도가 붙어 사고?도 치고, 자주 마음 졸이게 하였다. 

점점 의사표현과 의사소통이 되기 시작하좋은 말로 해서 '자기 주장'이긴 하지만 

막무가내로 피워대는 '고집'과 '떼쓰기' 때문에 하루에도 몇 번씩 아이와 부딪히게 되었다.

 

아이는 아직 어리고 경험이 없는 순수한 상태이다보니 왜 위험하고 왜 하면 안 되는지를

설명해줘도 모르고 그저 무작정 해보고 싶어한다.

아이 사정은 이해하지만 하루종일 그 아이 따라 다니며

"안 돼" "하지마" 할 수도 없고(사실, 하더라도 말도 안 듣는 경우도 많다ㅎㅎㅎ)

그렇다고 모두 "돼" 할 수도 없는 노릇이어서 엄청난 답답함이 늘 내 안에 있었다.

 

정도가 심해지면 소리 지르는 건 기본이고, 급기야 제어가 힘들어져 발바닥과

엉덩이를 몇 대 때리기 시작했는데...

이러다 소리지르고 때려야 말을 듣는 아이가 되어 버릴까봐 겁이 났었다.

 

'이대로 가면 안 될 것 같은데... 이건 아닌 것 같아.'

 

여러 육아서중 이 책을 읽어 보고 싶었던 이유는 바로 평소 너무 알고싶었는데 가르쳐주는데는

없어 답답해하고 있던 '대화법'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내용 소개 덕분이었다. 

꼭 아이와의 관계뿐 아니라 모든 인간관계에서 알아두면 유익한 것이 '대화법' 아닐까.

 

'

"아이들에게 화내고 소리 지르고, 어떤 때는 집어 던지고,

그렇게 한바탕 난리를 치고 나면 난 내가 인간이 아닌 것 같아요."

"무식한 엄마" 등 파트 1의 시작부터 '어쩜 내가 하는 말을 남들도 똑같이 할 수 있단 말인가?'

싶어 안도했고 공감도 되었다.

 

35p에 표로 제시된 '아이가 어떤 사람으로 자라나길 바라시나요?'라는 물음에 대한 답을 생각하며

어쩌면 우리가 정작 큰 것을 놓치고 매일같이 자잘한 일들에 잔소리를 해대고 있는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이가 잘 되길 바라고 행복하길 바라는 큰 마음이 공부 해라, 숙제 잘 해가라,

이건 하지 말고, 저건 해라는 습관적인 잔소리가 되어 버리진 않았는지... 

또 시작이구나 하며 아이는 습관적으로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 버리고 있는건 아닐지.

그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나도 편안해지고 아이도 편안해질 수 있다면 평생이 걸려도

노력해볼 가치가 충분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부정적인 생각들을 반복하고 나무라고 지적하는 말을 많이 한다면

그게 누가 됐든 상대의 말 역시 호의적으로 되돌아오기 힘들다.

 

아이는 커가는데 부모는 똑같은 말만한다≫를 통해

내가 평소 어떤 생각들을 많이 하며, 어떤 말들을 하고 사는지 짚어 보는데 도움이 되었다.

생각도 일종의 습관일 수 있겠구나 싶기도 했고.

 

또한 아이와 부모 모두 편안한 심리상태일 때 대화를 나눠야 원할하게 대화가 된다는 것,

'나-전달법'에 관한 예들, 부모도 늘 편안하지만은 않기 때문에 그럴때는 아이에게 

"몇 시 몇 분에 다시 얘기하자." "좀 쉬었다 이따 얘기하자."와 같이 말해야 아이가 왜곡없이

받아들일 수 있다는 것 등을 배울 수 있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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