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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탱글

[도서] 젠탱글

카스 홀 저/김영수 역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젠탱글 

카스 홀 지음, 김영수 옮김, 인간희극 펴냄

 

 

그저께 퇴근길에 라디오에서 여의도의 벚꽃 축제 기간이 꽃샘추위 덕분에 만개기간이 연장되어
며칠 더 늘여 이번 주말까지라는 얘길 들었다.
그땐 그런가보다 하며 그저 서울 사는 사람들은 지금 한창 꽃구경 하느라 좋겠구나... 정도로만
받아들였는데 오늘 아침 문득 아이를 데리고 비행기? 타고서라도 그곳에 가볼까 하는 생각이 든다.
내가 있는 곳은 벚꽃이 예년보다 빨리 피었고 만개시기에는 비바람이 불었던 탓에

빨리 시들어 버려 내내 아쉬웠기 때문이다.

시간을 붙잡을 수는 없지만 조금 남아있는 비행기 마일리지 덕에
꽃구경은 공간이동(ㅎㅎ)을 통해 한번 더 가능할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두근두근 즐겁다.

 

읽으며 즐거웠던 젠탱글 책 이야기를 풀려고 하다 보니 나도 모르게 서두가 길었다.

실은 이 책의 표지를 보기만 해도 기분 좋아진다.

 

 

 <젠탱글> 제목에서 짐작할 수 있는대로 '젠' 즉 선(禪)과 관련이 있다. 선 중에서도 명상쪽에 특히.
젠(zen)과 어지럽게 얽힌 선이란 의미를 가진 탱글(tangle)의 합성어. 낙서명상이라고 되어 있는데
엄밀히 말하면 낙서는 아닌 것 같다. 젠텡글의 공인 패턴만 해도 110개가 있다고 하니 말이다.
5세부터 105세까지의 연령층이 즐길 수 있다는 점과 학교나 병원, 복지센터, 건강증진센터 같은 곳에서
성공적으로 적용되고 있다고 하니 '치료'의 개념도 얼마간 있는 것 같다.

 



종이와 볼펜과 같은 간단한 도구만 있으면 시작할 수 있다는게 '젠텡글'이라지만 이 책을 읽다보니
피그마 마이크론펜(특히 사쿠라사에서 나오는 것), 종이질이 고급스러워 보기만해도 행복할 것 같은
파브리아노지와 같은 문구류에 욕심이 나기 시작했다. 잉크텐스 색연필이나 수채색연필에도 관심 갔다.
그래서 아이와 교보문고의 문구코너에 가볼까 싶기도 했다.
우리 집 주변에도 젠텡글 기본 패턴을 강의해주는 문화센터 같은 곳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끄적끄적 마음을 집중하다 보면 머릿속에 있는 복잡한 생각들이 잦아들고 그저 종이위로 생각이 모아져

생각이 단순해지고 마음이 고요해진다는 측면에서 명상과 닮은 것 같다. 저자는 항암치료중에도 이 젠탱글을 통해 마음의 고요를 얻었다고 하는데 몇 가지 패턴 중 마음에 들면서 쉬운 것부터 따라 해보자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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