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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여행 백서

[도서] 여자 여행 백서

김정원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분홍색에 아기자기한 사진과 그림이 군데군데 박힌 ≪여자 여행 백서≫가 시공사에서 나왔다.

책 표현을 빌리자면, 지은이 김정원(Violet)은 10년 넘게 월간 기자로 일하며

한 달 중 25일은 머리 뽀개지도록 일하고 나머지 5일은 세상 부러울 것 없이 여행하는

생활 패턴이 만들어져 오늘도 여행을 떠날 궁리를 하는 여행마니아시라고.

일로라도 여행하며 살 수 있다니 부럽기만 하지만... 아무리 좋은 것도 일이 되면

만만치는 않겠지?

 

이 ≪여자 여행 백서≫를 읽으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어?! 술술 읽히네?'였다.

그 다음은 느낌은 '여행서가 술술 읽히는 거 보니 내가 생각보다 훨씬 여행을 좋아했나?'

그리고 자연스레 이어지는 '여기 꼭 가보고 싶다. 가자!'

('까이껏,,, 남편이 같이 안 간다면 나 혼자서 아이 데리고 떠나는거지 뭐.') 

 

얼마전 누군가 "너 양곱창 먹니?" "엄~~~청 좋아하지. 근데 왜??"

"아니... 여자들 중에는 양곱창 못 먹는 사람도 있던데 나도 엄청 좋아해서 말이야."

"양곱창 하면 OO라고 제일 유명한데... 가봤어?" "아니... 그게 어디야? 우리 같이 한번 가자."

라는 대화를 나눴고 그게 바로 이 책에 언급된 '자꾸자꾸 생각난다'는 모 양곱창집이었다.

(언제나처럼 친절한 나는 그게 어딘지는 언급하지 않는다.ㅎㅎㅎ)

 

뿐만 아니다. 부모님 시골집이 경주 근처라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 점심 식사를 경주에서 했는데,

경주하면 경주빵 혹은 황남빵 아닌가... "어디가 잘 하지?! 아우,, 예전에 어디가 잘 한다해서

간 데가 있는데 그게 어딘지 모르겠네~~" 했다.

그런 사실을 미리 알고 준비된듯 이 책에 떡 하니 나와있는게 아닌가!

옴마... 희한한 일도 다 있네 싶었다. '조카들아, 다음 번에 내려 오면 고모가 황남빵 선물로 사줄게.'

이제 읽으며 혼잣말까지 하고 있다.

 

이 ≪여자 여행 백서≫는 여자들이 혼자서도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컨셉트를 잡고 있고, 

무엇보다 '안전'에 중점을 두면서 여자들이 가볼만한 우리나라 대표적인 여행지 10곳을 소개해 놓은 책이다.

나는 이미 유명 여행지로 알고 있는 지역에선 가고싶은 카페며 식당을 체크해두었고, 특별히 전주에 대해 매력을

느껴 가까운 시일 내에 가봐야지 싶었다. 가면 한옥에서 1박은 꼭 해봐야겠지?

 

실은 나도 결혼 전엔 한번씩 혼자서도 여행을 다녔던 사람이다.

남편과 처음 만났을 때 나는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고 한 두달에 한 번은 꼭 다니며 살고 싶노라는 말을 했었다.

그때마다 열심히 "오케이"라고 한쪽 볼에 보조개가 들어가는 얼굴로 말하던 그.

그런데 살아보니 남편은 외출하는 것조차는 즐겨하지 않는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지만... 때는 이미 늦었도다!ㅎㅎㅎㅎ

 

그러다보니 어느새 나는 이제 아이도 좀 컸고 주말에 혼자서라도 아이를 데리고 떠나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는데 마침 이 책을 읽게 되어 목적지가 정해진 점이 가장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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