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때부터 천주교 집안이였으나 사춘기가 지나면서 종교란 나약한 인간들이 기댈대가 없어 만들어낸 허싱일뿐이라며 냉담으로 돌아선지 거의 15년이 넘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왜 종교가 이처럼 인간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인지, 내 뜻대로 살면되지 어째서 실체도 없는 신의 뜻에 살려고 노력인 것인지 궁금증은 쌓여만 갔다. 그렇기에 개신교이든 가톨릭이든 상관없이 믿음과 신앙이 독실한 친구들에게 묻고 물으며 배틀 아닌 배틀도 떠왔다. 나의 주된 주장은 증명해봐라였고, 그들은 이것은 증명이 아닌 믿음의 문제가했다. 그 말은 나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