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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인간

[도서] 편의점 인간

무라타 사야카 저/김석희 역

내용 평점 3점

구성 평점 4점

이 책 속 '나'와 같은 사람이 없으리라고는 말 못하겠다. 어떠한 상황과 어떠한 기질이 조금만 가해진다면 누구나 '나'와 같은 사람이 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우리 그러지 말자. 저마다 나름 명랑발랄하게 투쟁하며 살자. 이 책 속 삶은 한낮의 공포영화가 아닌가.

 

"후루쿠라 씨, 대단한데. 완벽해! 첫 계산인데 침착하게 잘했어요! 바로 그렇게, 그런 식으로! 자, 다음 손님!"

사원의 말에 앞을 보니 할인 판매하는 주먹밥을 바구니에 잔뜩 담은 손님이 다가오고 있었다.

"어서 오세요!"

나는 아까와 같은 음색으로 큰 소리로 인사하고 바구니를 받아 들었다.

그때 나는 비로소 세계의 부품이 될 수 있었다. 나는 '지금 내가 태어났다'고 생각했다. 세계의 정상적인 부품으로서의 내가 바로 이날 확실히 탄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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