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르만 헤세의 명랑성이 떠오르는 알베르 카뮈의 반항, 자유, 그리고 열정
명랑성이란 바로 용감함, 세상의 공포와 화염 속을 뚫고 미소지으며 걷고 춤추며 나아가는 일, 축제하듯 희생을 치르는 일과 다르지 않다네. (유리알 유희 p.419)
p.83 어떤 경험, 어떤 운명을 살아낸다는 것은 그것을 남김없이 받아들인다는 것이다.
산다는 것은 곧 부조리를 살려놓는 것이다. 부조리를 살린다는 것은 무엇보다 먼저 부조리를 주시하는 것이다.
p.85 정신이 스스로에게 부과하는 이 규율, 불속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