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주위 사람들에게 풍수 운운하면 누가 귀담아들을까 싶다. 내 주변만 해도 이런 소재 얘깃거리에 미신(迷信)이라며 일장연설 할 만한 사람이 많다. 그러나 사람마다 각기 다른 저마다의 스타일이라는 게 있으니, 대자연과 내가 딛고 있는 이 땅조차도 나와의 궁합이 어느 정도는 존재하는 게 아닌가 생각한다. ‘로또보다 풍수(박상근 글, 21세기북스 펴냄)’는 로또만큼 안 되는 확률에 목숨 걸지 말고 풍수처럼 될 만한 확률에 내 운을 맡기라고 조언하고 있다. 재물, 건강, 애정, 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