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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그림책의 기적

[도서] 영어 그림책의 기적

전은주(꽃님에미)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이쯤 되면 애증의 관계다. 가까이 하고 싶지만 가까이 할 수 없는 너. 이런 내 마음을 이토록 몰라주는 네가 너무나도 원망스럽다. 넌 말하겠지? 날 위해 얼마나 최선을 다 했냐고. 이건 뭐 뫼비우스의 띠도 아니고⋯⋯ 결말이 없다. 외국어 학습 얘기다.

 

경쟁자가 그리 많지 않은, 가능성 있는 분야를 뜻하는 블루 오션 Blue Ocean 이라는 단어 기억하시나요? 우리는 일반인들도 다 아는 그 단어가 영미권에서는 경제학 전문가들이나 쓰는 말이더라고요. 그 때 생각했죠. 아, 내가 정작 알아야 하는 단어를 모르고, 몰라도 되는 단어를 많이 아는구나. 원어민들이 자주 쓰는 단어는 우리의 짐작과 매우 다르구나! (본문 p.81)

 

   ‘영어 그림책의 기적(전은주 글, 북하우스 펴냄)’은 영어 그림책만으로 자녀들의 영어 학습 효과를 톡톡히 봤다는 어느 주부의 이야기다. 영어에 어느 정도 노출된 초등 6학년과 전혀 영어를 모르는 2학년 아이, 둘을 데리고 1년 반 동안 캐나다 생활을 하게 되면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영어 그림책 읽기에 매진할 수밖에 없었던 엄마의 경험담이다.

 

   요즘 부모들이 좋아하는 연령별 교육 로드맵을 제공하고 있지 않지만(외국어 학습은 개인차가 크기 때문) 본인이 고3 시절보다 더 열심히 공부해서 알아냈다는 좋은 영어 그림책 목록은 물론, 본인의 사례, 아이들이 얻은 효과 등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다. 또한 독자도 ‘영어 그림책의 기적’을 경험해 보길 바라며 도서 구매 요령과 도서관 이용 방법, 온라인 판매 사이트 등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작가의 둘째인 알파벳도 모르던 2학년 그 아이가 1년 반 만에 해리포터를 읽게 되었다고 한다. 그 사이 작가의 도서관 대여 목록 권수가 3,500권 이었다고 하니, 영어 그림책 자체보다는 엄마의 정성이 기적을 만든 것이 아닌가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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