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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세대

[도서] #i세대

진 트웬지 저/김현정 역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우리 사회에서는 386세대가 있었고 X세대가 있었고 그 후에 밀레니얼 세대로 이어져 i 세대까지 왔다. i 세대는 인터넷 이전의 시대를 전혀 모르는 요즘 아이들로, 덩치는 크고 속도는 엄청 느려터진 컴퓨터로 보글보글 게임을 즐기던 내 세대와는 엄청난 간극이 있다. 태어나면서부터 사고 체계 자체가 기존의 세대와는 전혀 다른 생명체 같다고나 할까?

 

   ‘#i세대(진 트웬지 글, 김현정 옮김, 매경출판 펴냄)’ 는 심리학 교수인 저자가 기존 세대 연구와 심층 인터뷰, 수십 년간 설문 조사 데이터를 토대로 i세대의 출현과 그들의 특성에 대해 쓴 글이다. 저자는 이 방대한 데이터에서 주목할 만한 10가지의 중요한 흐름을 찾아냈는데, 그것들은 아래와 같다.

 

 

느린 성장 (유년기가 청소년기로 연장되는 현상)

인터넷 (실제로 휴대전화를 얼마나 사용하며 휴대전화 사용이 늘어난 대신 다른 무엇이 줄어들었는가)

직접 만남 지양 (직접 만남을 통한 사회적 상호작용 감소)

불안정성 (정신 건강 문제 급증)

신앙심 약화 (종교적 믿음 약화)

고립적으로 살지만 내재적 가치는 중시하지 않는 현상 (안전에 대한 관심 증대와 사회적 참여 감소)

소득 불안정성 (직업을 대하는 새로운 태도)

애매모호함 (성, 인간관계, 자녀에 대한 새로운 태도)

포용성 (관용, 평등, 그리고 언론 자유 논쟁)

독립성 (정치적인 시각)

 

 

   500페이지가 넘는 부담스러운 책 두께에도 불구하고, 주제별로 i세대의 인터뷰와 작가의 논거를 뒷받침할 통계 자료 그림, 표 등이 있어 가독성이 높다. 작가는 i세대를 95년을 기점으로 2012년생까지로 구분한다. 학자가 이렇게 연구했다고 하여 칼로 무 자르듯 세대가 분리되는 것은 아니나, 세대별로 어떠한 경향을 따르고 있음은 반박할 수 없는 사실이다.

 

   X세대인 나는 밀레니얼 세대와 i세대의 특성도 조금씩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다만 그 비율이 다를 뿐이다. 즉, i세대가 ‘갑툭튀’ 신인류는 아니라는 것이다. 이전 세대가 장시간에 걸쳐 어떤 식으로든 발전시키고 변화해 온 길을 토대로 다른 세대, 미래 세대가 나타난 것으로, 새 세대도 ‘내 안의 몰랐던 나’란 생각이다. 세대 간의 이해는 i세대 아니면 기성세대 어느 한 편이 ‘좋고 나쁘다’, ‘옳고 그르다’로 정리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이러한 새 흐름이 존재한다는 것을 받아들이고, 서로를 믿고 의지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면 족하다. 결국 우리는 함께 살아 나가야만 한다.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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