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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번 곰

[도서] 30번 곰

지경애 글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오늘 아침 아이와 읽은 따끈한 신작. 아이는 곰이 그려져서 그런지 내용과는 상관없이 재미있게 읽었다. 표2, 표4에도 내용이 수록되어 있는 게 인상적인 책이다.

온난화 때문에 북극에서 더 이상 살 수 없게 된 곰들은 인간과 함께 지낸다. 하지만 인간과 함께 살기엔 녹록하지 않다. 층간소음부터 조심해야 한다.

펫 숍에는 아기 곰들이 진열되어 있고 사람들은 손쉬운 카드 결제로 곰을 산다.

다만 살기 위해 이곳으로 온 곰들에게 자비란 없다. 인간과 함께 살다가 버려진 곰은 도시의 방해꾼이 된다.

그래서일까 하얀 눈벌판에 서 있는 꿈을 꾼 뒤로, 곰은 떠났다. 다른 곰들도 모두 떠났다. 어디로 떠났는지 아무도 모른다.

펫 숍의 애완동물도 생각나고, 온종일 헤엄만 치다가 결국 물에서 죽는 북극의 곰도 떠올랐다.

아이에게 동물은 친구인데, 사람 때문에 동물이 고통 받는다는 것을 알면 어떤 생각을 할까?

코로나19로 사람의 움직임이 멈추자 세계 곳곳이 맑아지고 동물에게는 도리어 평온한 세상이 찾아왔다는 기사를 봤다.

생명은 모두 소중하고 사람은 생태계의 일원일 뿐임을 알려주는 메시지와 같은 맥락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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