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이 단군을 성이 단씨인 사람의 이름으로 알고 있지만, 단군은 사람의 이름이 아니라 직책이다. 오늘날로 따지면 대통령, 조선시대로 따지면 왕을 뜻하는 명칭이다. 단군을 흔히 단군왕검이라고 부르는데, 단군왕검이라는 단어를 나눠보면 단군에는 제사장, 무당이라는 뜻이 있고, 왕검은 정치적 지도자, 무리의 우두머리라는 뜻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군왕검이라고 하면 정치와 종교를 아우르는 지도자를 가리키는 말이 되는 것이다. 선덕여왕은 신라의 제27대 왕이며, 선덕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