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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성공하기

[도서] 느리게 성공하기

김희정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5점

내 주변에 방황하거나 실패로 힘들어 하는 사람이 있다면
살포시 그 손에 건네고 싶은 책 한권을 알게 되었다.
그것이 바로 '느리게 성공하기'이다.

 

지금 나는 다시 마주친 높은 산을 넘어가고 있다.
생각지도 않은 일들이 벌어지는게 인생사라 재미있다고 말할 수도 있겠지만
그만큼 살아내기 버겁게 느껴지기도 한다.
그래도 살아볼만한게 인생이라며 꾸역꾸역 이 산을 넘어가고, 또 산이 나오면 넘어가고...
그럴 수 있는 건 우리 안의 "꿈"을 향한 열정떄문이 아닐까?
누군가 동의하지 않는다면, 적어도 내게는 적용되는 생각이다.

 

누군가의 인생이야기는 이런 힘든 순간을 지나고 있을 때 특히 빛을 발하는 것 같다.
그냥 그런 특별한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니라 내게도 적용시켜보고 싶고,
나 스스로를 다잡아 다시 일어서고 싶을 때 이런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힘을 주곤 한다.
그런데 '느리게 성공하기'의 특별한 점은 제목 그대로 천천히 끊임없이 세상과 타협없이 그렇게 그들의 꿈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것이다.

 

어린 나이에 뭔가를 이뤘다는...최연소 *** 라는 것을 타이틀로 달고 있는 기사들을 종종 볼 수 있다.
뭔가 빨리 이루는 것이 성공인 것 같이 보이는 우리의 문화 속에서 '느림의 미덕'이라는 것은 오히려
'게으름' 혹은 '무능력'으로 비춰지기도 한다.
그렇다보니 나이 30에 새롭게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뭔가를 시작해야하는 나는
자존심에 심한 상처를 입었고, 남들보다 뒤쳐진 못난인생으로 떨어진 것 같은 자괴감마저 들었다.
그러나 세상은 빠르게 이룬 사람보다 인생에 이야기를 담고 있는 사람들의 '성공'을 좀 더 오래 기억하고, 때론 이런 이야기가 누군가로 하여금 꿈을 꿀 수 있게 하는 값진 인생이 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새삼 다시 깨달았다. 그리고 다시 나도 일어설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
어느 정도 세상과 타협해 나의 꿈을 뒤로하려고 했다.
하지만 난 내가 지금까지 걸어 온 그 길을 다시 꾿꾿하게 걸어가기 위해 준비를 시작했다.
이 책이 고마운 이유다. ^^
나중에 나의 인생도 '느리게 성공한 사람들 이야기' 속에서 빛을 발하는 그 날을 꿈꾸며~~

 

이 책 속에 담긴 20인의 이야기 가운데 특별히 두 사람의 이야기가 기억에 남는다.

그 중 한 사람은 잘 알려진 '브리튼스 갓 탤런트'로 일약 스타로 떠오른 폴 포츠이다.
난 이 사람이 정말 하루 아침에 스타가 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단지 외모 하나만으로 오디션 조차 볼 수 없었던 상황에서도 굴하지 않고
오히려 이탈리아 오페라 스쿨에 등록하여 노래실력을 더 갈고 닦았다는 얘기는
폴 포츠란 사람을 다시 바라보게 했다.
게다가 충수염, 양성종양, 교통사고 그리고 일을 못해 얻게 된 3만 파운드의 빚까지...
모든 불운에도 체념하지 않고 다시 꿈을 꾸며 노력한 폴 포츠였기에  '브리튼스 갓 탤런트'라는 기회가
주어졌을 때 잡을 수 있었고, 또 꿈을 이룰 수 있었다는 것을 깨달았다. 참 멋진 사람이다.

 

다른 한 사람은 한국축구의 월드컵 4강진출이라는 엄청난 신화를 만들어 낸 ' 거스 히딩크'감독이다.
아마추어로는 꽤 잘하는 편이지만 프로선수로는 약간 부족했던 무명의 축구선수로 활동하면서 막막한
생계를 위해 선택한 체육교사, 특별히 특수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친 일이 오늘의 히딩크를 만들어 냈다는 것을 발견했다. 특수학교 아이들의 예측불어 말썽꾸러기들을 지도하면서 선수들의 마음을 읽고
자신감을 불어 넣어 줄 수 있는 자질을 갖게 된 히딩크 감독은 누구나 인정하는 "명장"으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이다. 예전에 들었던 어떤 목사님의 설교말씀이 생각이 났다. 그분이 목사안수를 받고 처음으로 부목사라는 직책으로 목회를 시작하던 때에 그 교회 담임목사님은 맨날 방송실에 앉혀 놓고 방송기계만 만지게 했다고 한다. 매일 되풀이 되는 일 그리고 목사님이 생각했던 목회의 일을 전혀 배울 수 없어서
화도 내고 힘들어 하며 3년을 보냈다고 한다. 그리고 담임목사님이 무척이나 까다로운 분이라 쉽지 않은 시간들이었다고 말씀하셨다. 그러나 지금에 와서 돌이켜 보면 그 시간들이 있었기에 교회를 개척한 지금 스피커나 방송기계들을 자유자재로 만질 수 있어서 좋고, 그 때 힘들었던 시간들이 지금의 목회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고백하셨다. 
우리 인생을 살면서 무의미한 시간은 없는 것 같다. 
꿈을 가지고 뭔가를 꾸준히 준비하고 있다면
언젠가 그 시간들의 의미를 느끼게 되는 순간이 오리라는 것을 다시 되새기고나니
마음에 위로가 되었다.

 

앞으로도 살면서 겪게 되는 힘든 순간마다 이 책을 꺼내 읽어 볼 것 같다.

밑줄을 그어 놓거나 살포시 접어 놓은 페이지마다 적혀 있는 멋진 문구들을 기억하며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전해주는 것도 좋겠다 싶어서 아래 정리해 놓는다.

 

****************************************

 

아직 추위가 가시지 않은 어느 쌀쌀한봄날 달팽이 한 마리가 앵두나무를 기어오르기 시작했다. 나뭇가지에 앉아 있던 새 한 마리가 달팽이에게 쏘아붙였다. "이 바보 같은 달팽이야, 도대체 네가 어디로 가는 줄이나 알고 있니? 지금은 나무에 올라가봤자 아무런 열매도 없어." 그러자 묵묵히 올라가던 달팽이가 대꾸했다. "내가 저 꼭대기에 올라갈 즈음에는 분명히 앵두 열매가 열릴거야."

 

"삶의 제약들에 발목 잡히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디딤돌로 삼아 스스로를 보다 높은 곳으로 나아가게끔 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는 결과적으로 인간으로서의 깊이를 얻을 수 있다." (p43)

 

"최악의 상황이 내가 인생을 새로 세울 수 있는 단단한 기반이 되어 준 것입니다." (p50)

 

"지금 당장 꿈을 실현시킬 수 있는 환경이 안 된다고 실망할 필요도 없다. 꿈의 방향을 수정하면 된다.
직선도로가 아니면, 국도로 갈 수도 있다. 조금 늦게 도착하면 어떤가!

인생은 짦지 않다." (p54)

 

"직업에는 귀천이 없다고 하지만 사는 방식에는 귀천이 있다. 장인이란 직업이기보다는 살아가는 방식이다. 직업은 중간에 그만둘 수 있지만 자기가 살아가는 방식은 그만둘 수 있는 것이 아니다." (p75)

 

"꿈은 나무와 같아서 이루는데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과 때론 부드러운 햇살뿐만 아니라 비바람도 필요하다는 것을 그녀는 이미 알고 있었다." (p96)

 

"열정을 유지하는 데는 에너지가 필요하다. 끊임 없이 자신을 충전시키지 않으면 강물에 휩쓸려 도태되고 만다. 우리가 꿈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이유는 학벌이 안 좋아서, 돈이 없어서, 나이가 많아서가 아니라 열정의 시간이 지나치게 짧아서가 아닐까? 우리에게 결핍된 것은 끊임 없는 열정의 지속이다. 꿈은 결코 한 순간의 열정만으로는 이루어지지 않으니까 말이다." (p102)

 

" 흔히 사람들은 각박한 직장 생활 혹은 현실이 꿈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고 변명한다. 만약 일과를 마치고 1~2시간, 주말이나 휴가를 이용한 며칠의 시간이 꿈을 향해 투자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해도 그것은 결코 짧은 시간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오랫동안 애정을 갖고 자신의 꿈에 투자하느냐가 아닐까?" (p123)

 

"잔잔하게 흐르는 물도 언젠가는 바다로 흘러간다." (p125)

 

"인간은 꿈을 꾸기에 특별하고 그래서 아름답다. 그리고 그 꿈에 대한 기록이 고스란히 담긴 육체는 더 아름다울 수밖에 없다." (p135)

 

"꿈을 꾸는 자느느 많지만, 꿈을 이루는 사람은 흔치 않다. 그만큼 현실은 각박하고 꿈을 이루는 데는 시간과 노력 그리고 운까지 따라야 한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현실과 타협하며 꿈을 그냥 하늘의 별로만 남겨둔다. 하지만 드라마 속 주인공들은 꿈을 하늘에 별로만 남겨두지 않았다. 단원들이 성공하지 못했음에도 행복했던 것은, 꿈을 향해 노력했기 때문이다. 힘들고 고단했지만 영원히 빛날 인생의 소중한 한때를 갖는다는 것, 그것은 앞으로 살아갈 현실에서 힘을 내고 또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소중한 에너지원이 된다. 우리가 조금 늦게라도 꿈을 향해 나아가야 하는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p139)

 

"하지만 나로 하여금 다른 이들 또한 꿈꾸게 한다는 것은 대단히 멋진 일임에 분명하다." (p 153)

 

"사람을 꽃에 비유한다면 사람마다 피어나는 시기가 각기 있다고 굳게 믿어요. 어떤 이는 초봄의 개나리처럼 10대에, 어떤 이는 한여름 해바라기처럼 20, 30대에,

어떤 이는 가을의 국화처럼 40, 50대에, 또 어떤 이는 한겨울 매화처럼 60대 이후에 화려하게 피는 것이라고 말이에요." (p157)

 

"우리의 꿈은 끝나지 않았따. 불가능해 보일지라도 살아 있음은 투쟁이므로, 살아 있다면 반드시 이루게 될 것이다." 작은 꿈이든 원대하고 화려한 꿈이든, 꿈은 꿈꾸는 자에만 기회를 준다. 꿈이 사라질 때 비로소 인간은 늙어간다." (p199)

 

"기회가 왔을 때 이를 운명으로 만드는 것은 자기 몫이다. 오래 전부터 꿈꾸던 일을 준비해 왔다면 갑자기 찾아온 기회를 통해 본격적인 궤도에 진입하면 되고, 미처 인지하지 못했던 재능을 발견한다면 목표를 향해 나아가면 된다." (p252)

 

"우리는 20~30대에 모든 것을 성취할 필요가 없어요. 40대 이후에도 삶은 계속되니까요." (p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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