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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 초등학교 분교에 갔더니

꼬마들과 흰 강아지가 놀고 있었네.

한 꼬마가 날 보고

"뭐야?" 하길래

"나 사람이지!"하고 대답해 주었지.

분명 강아지는 어느 집 강아지일텐데

가지고 노는 꼬마들은

모두 제 강아지인양 귀여워했지.

꼬마들이 계속 놀기에

학교 쉬는 날인가 했더니

멀리 교실에서 선생님이

"애들아 이제 들어와!"

하시는군.

쉬는 시간이었어! 

꼬마들이 교실로 달려가자

 혼자 남은 강아지는

물끄러미 나를 바라보았지.

"뭐야!"하는 듯했어.

그리곤, 쏜살같이 꼬마들이 들어간

교실로 달려갔지.

아마 자기도 수업을 받으려나봐.

강아지도 1학년 1반인가!


PRIDE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