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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고기국수가 되리...
한겨울 얼은 몸을 녹일
따끈한 고기국수가 되리...
부디 나를 꼭꼭 씹어 드시라...
고추가루랑 후추랑 뿌려
갓담은 김치를 얹어 먹으면 더 좋으리...
 
나는 고기국수가 되리...
후르룩 짭짭-
맘껏 소리내며 먹어도 좋아...
새콤한 좁쌀 막걸리를 반주로 하면 더 좋아...
뜨거운 육수와 차가운 막거리가
배속에서 음양의 결합을 이루네...
 
나는 고기국수가 되리...
국수랑 고기 수육일랑...
맛 나게 드리시라...
나는 당신의 고기국수가 되리니...



PRIDE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