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 아들이 구도 노리코 책을 반년 간 계속 반복해서 읽습니다. 특히 이 고양이 시리즈 책은 다른 출판사 전집을 안들여도 애가 독서습관을 잡고, 책에 흥미를 가질 수 있게 충분히 이끌어 줄 수 있구나. 하고 단편으로 책을 들이는 소소한 재미를 일깨워준 책이기도 합니다. 아이가 매일 밤 마다 읽을 때 퍼엉~ 하고 터지는 부분에서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듯 합니다. 그때 제일 맑고 아름다운 웃음소리가 흘러나오니까요. 단순한 글과 플롯에서도 이런 매력을 담은 구도 노리코 작가 대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