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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류 삼국지 세트

양선희 편저
메디치미디어 | 2013년 05월

 

 

아이가 어렸을 적에 만화로 된 삼국지 60권짜리를 구입한 적이 있다. 그 책 서문에는 삼국지를 세 번 이상 읽은 사람과는 말을 섞지 말라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그만큼 삼국지 자체가 살아가는데 지혜를 준다는 뜻일거다.

 

만화로 되었지만 삼국지의 내용이 고스란히 잘 전달되어져서 몇달을 껴안고 살았다. 그리고 재미있다는 소문을 내고 읽기를 권했더니 뜻밖에도 아이들과 엄마들보다는 아빠들한테서 반응이 왔다. 처음에 몇권씩 빌려가기 시작하더니 나중에는 아빠들이 직접 찾아오셔서 한꺼번에 스무권씩 빌려가셨다. 그땐 책을 사서 참 뿌듯했던 기분을 느꼈었다. 그렇게 한동안 아는 사람들과 삼국지를 나눠 읽었다.

 

이 만화 삼국지가 계기가 되어서 한동안 다른 삼국지를 찾아서 읽었다. 기억에 남는 것은 다섯권짜리 어린이용 삼국지와 열권짜리 이문열 삼국지다. 그래도 쉽게 손에 잡히는 것은 여전히 60권짜리 만화 삼국지고 몇 권을 잃어버린 채로 이 책들은 이중으로 된 책장 뒷편에 편안하게 쉬고 있다.

 

이러고 나니 삼국지에 대해 그다지 아쉬움이 남지 않았는데 이번에 여류삼국지다. 여류삼국지라고 해도 그런가보다고 했다가 지은이를 보고 깜짝 놀랐다. 지은이의 이름은 낯익다. 늘 보던 일간지에서 일침을 놓는 글로 독자인 내 속을 시원하게 만들어 주던 기자이기 때문이다. 글 참 잘쓰고 당찬 사람이구나...했었는데 삼국지를 썼다니 관심이 안갈 수가 없다. 

 

내용을 아직 보진 않았지만 굵직한 사건을 시원하게 잘 풀어냈을 것 같다. 거기다 예민한 촉수를 발휘해서 남들이 보지 못한 곳을 톡톡 건드렸을 것 같아서 읽어보고 싶다. 궁금하다. 미리보기를 통해 글맛을 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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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도 은근 기대가 되는 책입니다. 혹 구입하시면 읽으시고 촌철살인의 리뷰를 올리시길 기원합니다. ^^

    2013.05.31 11:28 댓글쓰기
  • 파워블로그 아자아자

    신문서 봤는데, 삼국지를 천 번 이상 읽으면 신의 경지라나, 본인은 만 번 이상을 읽었다던데, 누군지 기억이 안나는군요 ㅠㅠㅠ

    2013.05.31 16:18 댓글쓰기
  • 활자중독

    저도 이 책 눈여겨 보고 있었더랬는데... 2년 전에 만화 [삼국지]를 다운 받아 앉은 자리에서 다 봤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60권짜리라니... 궁금해요, 어떻게 생겼을지.ㅎ 우리 딸엔 저와 함께 신화를 유독 좋아해서 그리스로마, 북유럽, 이집트, 중국 신화를 학습만화도서 시리즈로 구매했어요. 역사나 역사인물도 학습만화로 접하는 게 학습 흥미를 유발시키는데 꽤 괜찮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이 책 저도 미리읽기를 통해 읽어보렵니다.^^

    2013.06.01 16:41 댓글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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