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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란 무엇인가

[도서] 메타버스란 무엇인가

이인화 저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메타버스. 올해 처음 들었는데, 이토록 핫해지는 주제가 있을까?! 싶은 기술 or 세계?! 클럽하우스에서 메타버스의 미래에대해 정재승박사님의 소개를 듣고, 대체 이게 뭐지? 해서 찾아본것이 올해 초 무렵이였는데, 페이스북은 회사명을 메타로 바꿀만큼 IT에서 단연코 '핫'한 주제중 하나이다. 그런 메타버스에 대해 어떤 것인지, 현재 메타버스에 무엇이 있는지를 소개하는 책을 제법보았고(읽었다는것은 아닙니다.^^;;) 이 책도 그런 책 중 하나려니 하는 마음으로 집어들었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아니다. 메타버스에 대한 인문사회학적 책이랄까. 메타버스라는 기술에 초점을 맞춘것이 아니라, 메타버스라는 세계에 대한 고찰이랄까. 그래서 조금 어려웠다는건 안비밀.

그래도 개인적으로 메타버스를 알게되면서, 가장 애매했달까, 모호했달까 하는 부분이 우리가 알고 있던 MMORPG 분야의 게임과 메타버스가 다른 점이였다. 새로운 가상세계이고, 미션이 주어지는 것을 해결하는 또다른 세계관을 가지는 게임과 메타버스는 무엇이 다를까? 였는데, 그 부분을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메타버스 역시 게임도 아니고 그렇다고 전통적인 웹 서비스도 아니다. 메타버스는 게임의 방법론을 흡수한 개방형 웨 비즈니스 영역이다. 말하자면 온라인 게임과 실생활 연계 서비스의 혼종 매체인것이다." p.37

 

메타버스는 게임에서 확장된 형태이고 해당 세계에 들어와있는 플레이어가 게임을 만들어내고, 그 게임을 즐기면서도 실제의 현실과 맞물려 정보와 사회의 연계성을 가지는 플랫폼이라는 것이다. 메타버스를 지금 우리가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보면 알 수 있다. 펜데믹이라는 초유의 상황속에서 우리의 물리적 연결이 끊어진 지금, 메타버스 세상 속에서 우리는 다른 의미의 CONTACT 상황을 만들고 있다. 로블록스 내에서는 플레이어가 만든 게임을 즐기면서도, 실제 가수의 콘서트를 보고, 부동산을 사는 등의 실제 사회에서 할 수 있는 많은 행위들을 행하고 있다. 메타버스의 세상은 스토리가 있는 곳이 아니라, 현실과 같은 불확실성을 전제로 하는 곳이다. 그러면서 현실과 같은 경제 활동이 가능한 세계. 이런 것들이 우리를 메타버스로 향하게 하고 있다.

 

이런 메타버스 세상을 저자는 니체의 낙타,사자,아이에 비유한다. 정말 아이는 아이구나, 이토록 유연한 생각과 발상을 하며, 메타버스 세상을 놀이로 즐기며 만들어가는 이의 연령대가 10대라니. 아이들의 눈높이를 과연 낙타인 내가 따라 갈 수 있는 세상인가 싶은 생각에 잠시 우울함이 들정도 였으니 말이다.

 

X세대의 인터넷에서 MZ 세대에 이르기까지, 일방적인 정보를 받아들이는 디지털환경에서, 모든 이가 정보를 가상 공간에서 만들고 생산하고 소비하는 또다른 디지털로의 전환을 지금 우리가 보고있는 것이다.  모두가 함께 생산하고, 서로가 생산한 것들을 즐기고, 더불어 함께 하는 세상. <컨비빌리티 세상 메타버스> 펜데믹이 조금은 더 그세상의 시작을 가까이 이끈 것이겠지만,  물리적으로 이루어낸 세계화를 어쩌면 물리적, 공간적 제약을 없앤 진정한 세계화의 시작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이책을 읽으며 들었다.

 

메타버스가 어떤 환경인지 왜, 메타버스가 자꾸 여기저기서 들리는 단어가 되었는지, 그 프로그램이 무엇인지를 알고싶은 사람보다는 그 근원이 궁금하신 분들께 추천.

 

"본 도서는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개인적인 감상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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