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열심히 했는데도 성과가 없거나 힘들게 살았는데도 대가를 치룬만큼 결실을 거두지 못하는 상황이 허다하다.
그러나 맵다이어리를 쓰면서 내가 시간을 어떻게 쓰는지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었고, 내가 근본적으로 하는 실수들이 어떤 것인지 깨달을 수 있었다.
그저 흘러가는대로 살아왔던 시간, 그 무형의 존재를 직접 펜을 잡고 축조하다 보면 형용할 수 없는 신이한 일들이 일어난다.
뭔가를 학습하는 시간, 휴식을 가졌던 시간, 어떻게 흘러갔는지 알 수 없는 시간, 아무런 생산없이 허무하게 보낸 시간까지
전부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 후에는 내 행동들에 대해 가지고 있던 착각들이 사라지고 이어서 부끄러움이 몰려오기도 한다.
이 과정들을 반복하다 보면 나의 문제점을 객관적으로 찾을 수 있고 그것을 고치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게 된다.
그 노력이 낳은 성장 역시 매일 쓰는 다이어리를 통해 눈으로 확인 할 수 있다.
성공 이전에 필요한 것은, 나의 문제점을 알고 나의 성장과정과 하루하루를 눈으로 확인하는 것. 이것을 가능케 하는 것은 기록 뿐이다.
“아무것도 기록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것도 기록할 것이 없는 삶을 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