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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

[도서]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

이연주 저/김미옥 논평

내용 평점 4점

구성 평점 4점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

 

예전 윤석열검사가 국정원 댓글 사건에 대한 국정조사에서 자신은 사람에게 충성 안한다. 조직에 충성 한다는 말을 듣고 굉장히 우려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사람에게 충성한다는 것도 문제지만 조직에 충성한다는 것도 굉장히 위험한 생각이라고 할 수 있다. 진실과는 상관없이 자기 조직의 유, 불리에 따라 진실과는 달리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당시 많은 사람들이 윤석열검사에게 환호를 보냈다. 그 전 그의 행동이 어떠했는가는 따져 볼 생각없이.....

지금까지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러온 검찰조직에 대해 환멸을 느낀 국민들이 얼마나 많았던가? 가장 정치지향적인 조직이 검찰 아니었던가? 그러나 수많은 검찰조직의 비리에도 한줄기 희망을 바랜 검찰이 아닌가? 지금 이 순간 환골탈태를 통해 진정한 국민의 검찰로 올곧게 설 마지막 기회가 아닐까?

이연주변호사의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는 검찰조직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그 속에서 벌어진 수 많은 얼룩들의 생생한 흔적들을 보여주며, 우리들이 검찰개혁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임을 확인시켜 준다. 가장 좋은 개혁은 스스로 모든 잘못을 고백하고 정화시켜 나가는 것이다. 하지만 이제껏 많은 기회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현실에 안주했다. 비리는 자기들 손으로 조용히 덮고 혹 알려진 비리는 적당히 제식구 감싸기로 넘어가고 그렇게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고 자기만의 왕국을 건설해 왔다. 검찰조직 최초로 검찰총장이 정직 2개월의 징계를 받았다. 부끄러워해야 할 검찰 조직이 엄청난 반발을 하고 있다. 정확한 여론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일반시민들조차도 과한 징계라고들 한다. 시민들이 [내가 검찰을 떠난 이유]를 읽어야 하는 이유다. 이들의 이런 비리 부패를 알고도 그런 말을 쏟아 낼 수 있을까? 정치권 또한 마찬가지이다. 단어만 바꾸면 바로 자신들의 행동이라고 해도 무방하니까? 반면교사로 삼을 수 있다.

다만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매끄럽지 못한 문장과 중복되는 문장이 많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을 감안하더라도 꼭 읽어볼 필요가 있다. 제어 받지 못하는 권력은 비수가 되어 우리를 겨눌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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