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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년 고1무렵 김정빈 작가의 소설 ""을 읽고 우리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대륙을 호령하는 민족의 강인한 기상, 21세기 세계 초강대국으로 일어설 것이란 예측에

밤 잠을 설쳤던 기억이 난다.

그러나 우리 역사 교과서에는 이런 강인한 기상이 없다. 언제나 외세에 굴복당한 쓰라린

패배의 역사만 기록되어져 있다..

왜 그럴까?

 이주한은 중화사관과 식민사관으로 인해 훼손되고 비틀어진

한국사의 원형을 복원하기 위해 치열하게 연구하고 노력하는 역사가이다.

 이주한의 "위험한 역사시간"은 우리 교과서가 역사를 어떻게 왜곡하고 있는지

어떻게 바로잡아야 할 것인지 우리들에게 던지는 화두이다.

단재 신채호 선생은  "조선 상고사"에서 지금까지 조선에 조선사라 할 만한

조선사가 있었는가 하면 그렇다고  대답하기가 어렵다라고 했다.

왜냐하면 대다수 역사학자들의 관점이 중국과 일본이 역사의 주체이고

한국은 객체로 보고 있기 때문이다.

타자(他者)의 관점에 선 역사는 인간의 고유한 가치와 힘을 억압하고 주체성을 박탈한다.

주체성을 잃은 인간은 영혼 없는 존재가 되어 누군가의 지배 대상으로 전락한다.

그래서 작가는 책의 첫 머리에 역사를 바라보는 올바른 시각을 정립할 것을 요구한다.

隨處作主 立處皆眞- 어디에 있든 모두가 주인이고 지금 있는 곳이 진리의 세계이다.

隨處作主 立處皆眞-어디에 있든 모두가 주인이고 지금 있는 곳이 진리의 세계이다.

2015년 올 해는 광복 70주년의 해이다. 그러나 우리 사회는

아직도 식민지 시대를 벗어나지 못 하고 있다.

특히 역사 교과서는 식민 사관의 잔재가 더욱 튼튼히 뿌리 내리는 것 같아 더욱 마음이 아프다.

최근 우리 사회는 역사 교과서를 국정으로 할 것인가, 현행대로 검인정으로 할 것인가, 

 논란이 분분하다.

이러한 논란은 주객이 전도 된 느낌이다. 국정, 검인정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올바른 역사관을 어떻게 정립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우리 역사학계는 첫 단추부터 잘못꿰어 마지막 단추를 끼울 수 없는 상태라는 저자의 말이

가슴에 와 닿는다.

해방 공간에서 다른 분야와 마찬가지로 역사학계도 식민지 잔재를 청산해야 했지만

청산하지 못하고 식민사관으로 무장한 친일학자가 한국역사학의 태두가 되면서

강대한 고조선의 역사가 한낱 신화로 전락하고 강성한 나라를 형성했던

고구려, 백제, 신라의 역사가 수백년이나 사라지게 되는 아픔을 겪게 된 것이다.

장도빈 선생님의 말씀유대인들은 나라는 없는데 역사가 있다.

그런데 우리는 나라는 있는데 역사가 없다' 라는 말을 가슴에 담으며 잃어버린, 아니 잊고 있는

왜곡 된 우리 역사가 하루빨리 제자리 잡기를 다같이 노력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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