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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서 온 전설

안필령 저
어문학사 | 2015년 10월

2003년 경부 고속철 천성산관통 터널공사, 지율스님 100일단식 도룡룡을 원고로 한 소송전, 2012년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 주민반발, 2015년 국립공원내 케이블카 설치 찬반논란, 그 외 매년 수 많은 환경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요즈음 날씨를 보면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수준으로 호흡기가 약한 노인이나 어린이는 바깥 외출을 삼가하고 외출한 때는 황사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기를 권하고 있다. 초미세먼지는 세계보건기구 1급 발암물질로 주의를 요한다.고 한다.남극의 얼음이 매년 아주 빠른속도로 녹고 있다. 영화"투모로우"에서 이에 대한 우려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렇듯 세상은 환경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들은 이런 문제들을 남의 집 불구경하고있다. 나와는 아주 무관하다는 듯이, 지난 추석연휴때 사촌형님과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다. 설악산 케이블카 설치찬반논란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는데. 그때 형님은 케이블카설치해야한다. 이유는 케이블카설치하다 파괴되는 환경보다 사람들이 등산하면서 파괴하는 환경이 더 심각하다. 생각하면 맞는말인 것 같기도 하다. 요즈음 전 국민이 산악회에 가입해 있는 느낌이다. 이 많은 사람들이 산을 밟는 압박에 산이 몸살을 앓는다. 헛갈린다. 무엇이 맞는 걸까?

 "미래에서온 전설" 이 책속에 답이 있을까?

지은이는 파괴되어 가는 환경을 회복할 수 있는 방법과 그 회복을 통해 우리 인간들이 잃어 버린 본래의 순수성을 찾고자 한다.

 사람들은 물질환경이 발달하면 발달할 수록 편리함을 추구하며 이런저런 이유로 자연을 개발하게된다. 늘어나는 인구로 인해 부족한 집을 짓기 위해 자연녹지를 훼손한다. 물론 환경영향평가를 하지만 이것은 사람을 위한 환경평가이지 동물, 곤충들에 대한 배려는 없다. 몰리다 몰려 갈데가 없어 진 주변 동물들은 그나마 남아있는 마지막 보루 수봉산으로 모여든다. 그러나 이곳도 사라질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시의회 의장출마를 준비하는 현중만 의원의 수봉산 개발이라는 공약때문이다. 그래서 수봉산 동물들은 인간의 개발에 맞서 인간들에게 전쟁을 준비한다. 한편 이 소설의 주인공 부모님과 어린 동생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사는 꼬까선은 먹을 것이 부족해 인간들의 과수원으로 갔다가 부모를 잃게 되고 복수를 다짐하고 동족 까치와 자신이 사랑했지만 인간의 손을 피해 떠나 갔던 별까랑과 함께 인간들을 공격한다. 그리고 뱀과 벌로 이루어진 수봉산 특공대도 수봉산을 오르는 인간들을 무차별 공격해서 살상한다. 이런 소식이 알려지자 인간사회는 새떼와 뱀,벌의 퇴치를 위해 최류탄으로 무장하고 수봉산공격에 나서지만 까치,까마귀를 위시한 수 많은 동물들의 공격으로 진압경찰들이 죽고 다치고 이 일의 원흉이랄 수 있는 현중만 시 의장의 죽음으로 글은 끝난다.

 이 지구의 주인은 누굴까? 사람만은 아닐 것이다. 이 지구의 구성원은 동물, 식물, 곤충, 등 모두일 것이다. 지금 지구는 인간의 오만함으로 갈수록 황폐해 지고 있다. 사라진 동, 식물이 얼마나 많고 사라져 가고 있는 동,식물은 또 얼마나 많은가. 지금 입시철을 만나 물범탕이 유행이라고 한다. 머리가 좋아진다나. 지나가는 개가 웃을 일이다.

 책을 읽는 동안 마음이 답답했다. 위에서 말했듯이 지구의 주인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동식물인데. 싸우지 않고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이 없음이 안타깝다.

 "아는 것은 그리 어려운 것이 아니지요. 중요한 건 이치를 깨닫고 순응하는 것이지요. 우둔한 자들의 깨달음은 이렇게 혹독한 고통과 아픔이 필요한 법인가 봅니다." 라는 작가의 말로 끝맺는다. 너무 늦지 않게 아픔없이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기를 바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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