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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의 배후

데이비드 루이스 저/전대호 역
세종연구원 | 2015년 10월

 충동성, 고등학교때 심리테스트를 받고 결과물을 본 적이있었는데 충동성 항목에 96이라는 숫자가 적혀 있었다. 그 이후 나는 충동성이라는 감옥에 갇혀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서 "충동의 배후"이 책이 더욱 반가운 생각이 들었다. 충동이란 무엇일끼? 사전적의미는 원초척 자아나 본능적 힘에 의해 지향되는 힘 또는 갑작스러운 행동, 움직임.  과연 내 충동은 어디서 생겨나고 어떻게 해결 할 수 있을까? 그 방법을 찾아 봐야 겠다.

 우리는 왜 충동적인 행동을 하는가? 이것은 인간의 생존과 관련이 있다. 인간이 진화하는 동안 생존을 위협하는 물리적 요인들이 아주 많이 존재했고 따라서 뇌는 극도로 빠른 의사결정과 행동을 가능케하는 규칙들을 개발했는데 그것을 어림규칙-필요할 때면 언제든 신속하고 자동적으로 작동하는 단순하고 효과적인 규칙-이라고 한다. 그러나 이런 행동은 빠르게 변화하고 복잡해진 현대사회와는 괴리감이 생기게 된다. 

 

 '기쁨이나 분노, 시기나 질투, 사랑이나 성욕, 동정이나 탐욕, 증오나 복수욕을 동기로 삼을 때, 우리는 항상 충동적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한다. 말을 경솔하게 뱉어버리고 서둘러 판단하며 성급하게 결정하고 결론으로 비약하며 무턱대고 맹신하고 합리적 분석보다 육감에 의존한다.  충동은 비만, 알코올  및 약물중독, 과소비, 원치않은 임신, 흡연, 감정문제, 역기능관계, 학습부진에서 부터 삶의 소중한 목표들을 달성하지 못하는 것에 이르기까지 대부분의 개인적, 사회적 문제의 근본원인이 되고 있다. 물론 이런 역기능과 함께 순기능도 존재한다. 자기 자신에게 다가오는 미래의 위험을 느끼고 그 위험을 피해 자기의 재산이나 생명을 보호하는 일이 주위에서 종종 일어나는 것을 우리는 안다.

 

 그럼 어떻게 하면 충동의 역기능을 방지하고 순기능을 강화 시킬까? 충동은 뇌의 구조에서 '안와이마엽피질'(머리 앞쪽 눈 위의 부분), '전방 대상피질'의 손상 그리고 측좌핵 미성숙으로 인해 기인한다고 연구자들은 말한다. 이것은 10대 청손년들이 성인보다 더 충동적인 행동을 하는지 설명할 수 있다. 측좌핵은 적절한 행동과 부적절한 행동의 구분에 기여하는 부분인데 20세가 넘어야 성숙해 지기 때문이다. 청소년기는 청소년에 대한 존중과 높은 기대를 가진 성인들의 든든하고 세심한 돌봄에 의해 인생이 바뀔 수 있다. 또한 이 책의 장점은 상업자본이 인간의 이런 충동성을 어떻게 매출로 이어지게 하는가를 분석해 놓은 것은 현대인들의 과소비, 충동구매가 문제가 되는 현실에서 좋은 해결 방안이 된다.

 

 결국 인간이 충동성에서 벗어나는 방법은 자제력을 기르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다. 자제력이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자기 자신의말과 행동을 수정하는 능력을 말한다. 비교적 작은 유혹들에 저항하는 훈련을 반복적으로 한다면 인간의 무의식적 행동인 충동성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의 노력과 사회의 노력이 동시에 이루어 질 때 우리 사회는 더욱 활기찬 사회가 될 것이다.

 

 일반적이 글-소설, 시, 산문-에 익숙한 독자들에게는 전문용어-심리학, 의학-들이 많이 나와 어렵게 느껴진다. 이글을 쓰는 저 자신도 읽은 내내 어떻게 글을 써야할 까? 고민이 많이 되었다. 하지만 평소 우리가 알지 못한 채 행한 많은 잘못 된 행동들이 어디서 나오는지 그리고 그것을 어떻게 해결해야하는지 그 실마리만 가져도 큰 수확일 것이다. 간단한 테스트항목도 있어 자칫 지루한 책읽기가 되지 않도록 나름의 배려도 있어 부담갖지 않고 읽어보아도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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