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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리의 우주

[도서] 루리의 우주

황지영 글/원정민 그림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현대모비스 '장애 인식 개선' 동화


장애는 있지만 씩씩하고 똘똘한 아이 두나
두나의 가장 친한 친구 이담이
(우주에서 가장 친한 친구 - 두나의 표현)
그 둘은 옷색깔을 맞춰 입을 정도로 친한 사이였다.
월요일은 빨간색, 화요일은 주황색, 수요일 노란색, 목요일은 초록색...(요일별 무지개색^^)
당연히 그 사실은 둘만의 비밀이었다.
하지만 둘 사이에는 서로의 다름을 다 알지 못하는 한계가 존재한다.
자존심이 강한 두나는 늘 혼자 할 수 있다고만 하고 자신의 불편함을 말하지 않는다. 이담은 말하지 않으니 두나의 어려움을 알지 못한다. 그러다 둘은 오해가 쌓인다.


어느 날 두나 앞에 나타난 또 다른 우주 나와 똑같은 얼굴의 루리...
평행 세계에 살고 있는 루리가 사는 곳은 휠체어가 아무런 불편함이 되지 않는 곳이었다.
그런 루리는 두나의 세상이 불편하고 알 수 없는 곳이었다.
어쩌다 두나는 루리의 세계로 가게 된다.
루리의 세계는 두나와 같은 사람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들은 살아감에 불편함이 없었다.
두나는 그런 세계가 신기하기만 했다.



나랑 엄마가 같이 밖에서 돌아다니면 가끔 할머니들이 엄마를 붙잡고 "고생이 많다.", "대단한 엄마다"라고 말한다. 나에게는 엄마한테 잘하라고 한다. 내 옆에 있으면 대단한 엄마가 되고, 착한 친구가 되는 마법이라도 있나 보다.
-p30


우리가 무심결에 내뱉는 말에 설령 그 말에 위로가 있을지라도 정작 당사자는 상처를 받을 수도 있고 무조건 도와주려는 우리의 행동이 그들을 오히려 더 불편하게 만들 수도 있다. 어쩌면 우리는 알고 있지만 막상 그것이 배려라는 생각을 하며 장애인을 보면 도우려고 한다. 다시 한 번 생각하고 행동해야 하지 않을까?



여기도 정말 많은 사람이 노력해서 여기까지 왔어. 네가 보기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여전히 바뀌어야 할 것이 많아. 그래서 지금도 다들 애쓰고 있어. 아마 너희 세상에도 이미 많은 사람이 노력하고 있을 거야.
-p133

아직 바뀌어야 할 부분은 많지만 서로의 노력이 있다면 바뀌지 않을까?
그렇다면 장애인에 대한 인식부터 바뀌어야하지 않을까?



몇 달전 도서관에 가는 길에 휠체어를 타고 버스를 타는 분이 계셨다.
기사님은 차분히 그 분이 차에 타고 자리를 잡을 때까지 기다려 주셨다.
버스에 타고 있는 분들도 모두 차분히 기다리는 듯 보였다.
그때 난 속으로 '아.. 우리 사회도 조금은 바뀌고 있구나'였다.
예전같으면 휠체어를 타는 분들이 버스를 타는 일이 힘들었을 것이고 탈 수 있다고 한들 버스에 타고 있는 사람들이 웅성웅성하며 불만을 늘어 놓았을 것이다.
아직도 많은 부분에서 변화가 있어야겠지만 서서히 바뀌지 않을까?
그리고 우리들도 그 변화에 같이 마음을 보태야하지 않을까?




이 책은 현대 모비스가 2014년부터 푸르메재단과 함께 <장애 아동 이동 편의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장애 인식 개서 도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 도서 중의 하나이다.
우리 사회의 '장애'에 대한 잘못된 이해와 편견, 이로 인한 갈등등으로 사회 통합을 이루어 가는데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일환으로 현대모비스와 푸르메재단의 노력이 이 책을 읽는 독자들의 마음에 가 닿길 바라는 나 또한 바란다.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읽고 개인적인 견해로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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