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블로그 전체검색
아무튼, 식물

[도서] 아무튼, 식물

임이랑 저

내용 평점 5점

구성 평점 5점

좋은 사람에게 좋은 마음으로 선물했던 책을 나도 읽기 시작 :) 갈색의 꿈틀거리는 그것...의 사실적인 묘사 부분만 견뎌낸다면 이 책은 당신에게 아주 커다란 위로가 될 것이다. 읽을 수록 좋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나는 식물을 잘 키울 사진도, 갈색의 그것을 포함한 각종 벌레와 마주할 자신도 없지만 책을 읽으면서 대리만족을 하고, 귀여운 에피소드에 웃음이 난다. 특히 책 초반 벌에 대한 이야기가 너무 좋아! 책은 중반을 넘어가면서 작가 개인의 이갸기가 짙어진다. 불안과 위기를 극복하거나 혹은 그대로 받아 들이거나. 그 과정에서 식물에게 받았던 위로와 안정감 같은 것들. 책을 읽는 내내 작가의 방 한 켠에 앉아 조용히 이야기를 듣는 기분이 든다. 가끔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보고 듣는 것 만으로도 너무나 큰 위안이 돼.

 
취소

댓글쓰기

저장
덧글 작성
0/1,000

댓글 수 0

댓글쓰기
첫 댓글을 작성해주세요.

PYBLOGWEB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