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컴퓨터 전공자도 아니고, DB에 대해서는 아주 조금 알고 있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의미에서 읽어내려갔습니다.
그런데 진짜 이 책은 비단 DATA BASE에 대해서만 문외한인 사람을 위한 게 아니라, 내가 데이터로 뭔가를 하고 싶은데 나는 아무것도 모른다!! 싶은 사람들에게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으로 설명해줍니다.
어떤 사람들은 일본인들의 데이터 관련된 글은 "굉장히"친절하다고 표현하는데요. 이 책은 흡사 컴퓨터를 아주 잘 아는 삼촌이 DB란 무엇인지 알려주고, DB 자체를 알기 전에 토대부터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설명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my-sql로 실습까지 함께해줍니다.
친절한 설명도 설명이지만 가장 좋았던 부분은 실습을 하면서 데이터 자체를 어떻게 추출해오는지 가시적인 표가 장(chapter) 마지막에 그려져 있다는 것입니다. 또 컴퓨터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가질 수 있는 의문점에 대해서도 미리 '혹시라도 모를까 봐 준비했어'라고 미리 알려줍니다.
대학교에 들어가기 전에(컴퓨터 관련 학과) 혹은 데이터베이스가 무엇인지 알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